기업들 AI·로봇 전환에 수혜 입는 '이 회사' [주末머니]
인공지능(AI) 돌풍에 국내 기업들도 하나둘 AI 전환(AX)을 가속하는 추세다. 이러한 기업들의 움직임에 LG씨엔에스(CNS)가 실질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향후 국내 기업들의 AX, RX(로봇 전환)가 가속화될 것을 전제로 이에 대한 LG CNS의 수혜가 예상돼 멀티플(PER)을 종전 18.0배에서 27.4배로 상향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LG CNS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3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역시 목표가를 기존 9만3000원에서 11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데이터 스토리지 기업 '에버퓨어'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69.3%가 이미 AX를 계획하거나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대부분이 AX를 통한 비용 절감, 생산성 증대 등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기업의 71.4%는 AI 전문 인력 부족, 68.1%는 초기 비용투입 과다, 65%는 AI 변환을 이끌 전문 지식의 부족을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연구원은 "LG CNS는 기업 AX에 필요한 컨설팅, 에이전틱 AI, AX 플랫폼 등 구축·운영을 해외 AI LLM모델 및 LG EXAONE과 연계해 기업 맞춤형 AX 구축 및 운영에 독보적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로봇 기반 전 과정 업무 자동화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RX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LG CNS는 로봇 역량, 플랫폼 역량, SI 역량을 동시에 보유한 사업자로서 1세대부터 4세대에 이르는 로봇 기술 경험과 함께, 휴머노이드를 포함한 차세대 로봇 영역에서도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 배경으로 ▲물류·팩토리·시티·공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로봇 사업 경험 ▲PSG,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RX 구현에 필수적인 인프라 기술 기반 로봇 운영 플랫폼 구축 경쟁력을 꼽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그룹과의 시너지에 주목했다. 박 연구원은 "LG 그룹 내 시너지로 로봇 사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LG CNS는 자체 로봇 학습 플랫폼 '피지컬웍스 포지(PhysicalWorks Forge)'와 통합 관제 플랫폼 '피지컬웍스 바통(PhysicalWorks Baton)'을 기반으로 토털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LG CNS는 그룹을 중심으로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했고 대외 사업으로 확대를 추진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2분기 실적 전망도 기대된다. 유진투자증권은 LG CNS의 2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한 1조5208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1454억원으로 전망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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