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탈락 위기…크로아티아, 가나 제압하고 32강 진출 [북중미 월드컵]
우즈벡 승리 절실…오스트리아도 알제리 잡아야 한국 진출

홍명보호가 탈락 위기에 내몰렸다. 남아공전 패배 직후 조 3위 32강 진출 순위 4위를 마크하고 있던 한국은 이날 크로아티아의 승리로 마침내 8위가 확정된 상태에서 잔여 경기를 지켜보게 됐다.
한국에 골득실에서 앞선 조 3위였던 크로아티아는 2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최종 3차전에서 가나를 2-1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크로아티아는 L조에서 1위를 차지한 잉글랜드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홍명보호로서는 최악의 결과다. 각 조 3위 순위에서 크로아티아에 밀려 8위에 위치했지만, 이는 잠정적인 순위였다. 만약 가나가 크로아티아를 잡았다면 한국은 7위로 올라설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홍명보호가 원하는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에콰도르가 독일을 잡고, 스웨덴이 일본과, 호주-파라과이가 비기는 등 ‘경우의 수’ 모든 결과가 악재의 연속이었던 한국에게 끔찍한 주말이다.
하루 전에는 세네갈이 이라크를 5-0으로 대파하고, 이집트가 이란과 비기면서 홍명보호의 32강 진출 확률이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 이제 한국은 오전 8시30분 시작해 이제 전반 11분을 넘긴 콩고민주공화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서 무승부, 혹은 우즈벡의 적은 점수 차이 승리를 기대해야 한다. 다행히 우즈벡이 전반 9분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현재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우즈벡의 도움이 충족되지 않으면 한국은 즉시 탈락한다. 콩고가 우즈벡을 제압하면 한국보다 순위가 높아지면서 홍명보호는 9위로 추락하기 때문이다. 만약 우즈벡이 한국을 도와준다면, 홍명보호의 운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의 마지막 J조 경기에서 결정된다.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의 대미를 장식하는 J조 3차전에서 오스트리아가 알제리를 이기거나, 반대로 알제리가 승리할 경우에는 두 골 차 이상으로 대승을 거둔다면 한국이 올라간다.
충격적인 남아공전 패배 직후에도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은 꽤 높은 편이었지만, 이제는 행운의 여신이 도와주지 않는다면 탈락할 위기에 내몰린 홍명보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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