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전직 마무리, '10kg' 폭풍 감량→453일 기다린 1군 복귀전 어땠나…"공 때리더라, 절박해 보였어" [인천 현장]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근한 기자) SSG 랜더스 '꽃미남' 전직 마무리 투수 서진용이 올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졌다. SSG 이숭용 감독의 서진용의 복귀전 투구 내용에 대해 합격점을 줬다.
SSG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치른다.
앞서 SSG는 지난 26일 인천 한화전에서 2-9로 대패했다. SSG 선발 투수 토마스 해치는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8회 올라온 문승원은 ⅔이닝 3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8회 문승원에 이어 올라온 서진용은 지난해 3월 30일 키움 히어로즈전 등판 이후 453일 만에 1군 등판을 소화했다. 서진용은 1⅓이닝 25구 1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서진용은 지난 2023시즌 42세이브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지만, 이후 기나긴 침체에 빠졌다.

이숭용 감독은 27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서진용의 경우 구속은 계속 던질수록 오를 수 있다고 본다. 포크볼 움직임은 예전만큼 나오는 느낌이다. 그만큼 공을 때리는 것처럼 보인다. 긍정적으로 봤다"며 "1년 넘게 2군에서 계속 준비했는데 지금 절박해 보인다. 살도 많이 빼고 올라왔다. 나이와 상관 없이 경쟁은 똑같이 이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서진용은 약 10kg 체중 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SSG는 27일 한화전에서 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김재환(지명타자)~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전의산(1루수)~최지훈(중견수)~김성욱(우익수)~고명준(3루수)~신범수(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한화 선발 투수 오웬 화이트와 맞붙는다. SSG 선발 투수는 타케다다.
SSG는 27일 경기 전 1군 엔트리에서 외야수 채현우를 말소한 뒤 투수 이로운을 등록했다.
이 감독은 "최정은 오늘 하루 휴식을 주고 내일 경기에 나가려고 한다. 이제 일주일을 다 뛰긴 쉽지 않아 보인다. 쉴 수 있을 때 쉬는 게 좋을 것"이라며 "이로운도 공이 괜찮다고 해서 빨리 올렸다. 1군 불펜 사정도 그렇고 본인도 새로운 구종을 연습하면서 표정이 많이 밝아졌더라. 긍정적인 친구라 빠르게 회복한 듯싶다"라고 전했다.

사진=SSG 랜더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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