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우승 후 전격 해외진출 선언' 송교창, 마침내 행선지 결정→日 오사카 에베사와 계약…"KCC서 받은 사랑 간직할 것"

(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부산 KCC 이지스의 '원클럽맨' 송교창이 새 도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일본 B.리그 오사카 에베사는 26일 공식 SNS를 통해 "2026-2027시즌을 위해 송교창 선수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송교창은 구단을 통해 "오사카 에베사의 일원이 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 믿고 기회를 주신 구단 관계자분들과 감독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리그에서도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고 팀의 승리에 기여하겠다. 코트에서는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와 헌신적인 모습으로 팬 여러분께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송교창은 "팬 여러분께서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도 이어갔다.

앞서 송교창은 지난 5월 해외 진출을 결정했다. KCC는 "선수와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해외 무대 도전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선수의 성장과 새로운 커리어 도전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해외 진출 절차에 협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송교창 선수는 헌신적인 플레이와 성실함을 바탕으로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선수다.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존중하며 해외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후 송교창은 KCC의 클럽하우스에서 훈련과 재활을 병행하면서 몸을 만들었고, 한 달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삼일상고(현 삼일고) 졸업 후 2015년 KCC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문한 송교창은 KBL 통산 354경기에 출전, 평균 28분 24초를 소화하며 11.3득점 4.7리바운드 2.0어시스트 0.8스틸을 기록 중이다. 흔치 않은 고교 졸업 후 프로 직행으로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

꾸준히 성장세를 보인 송교창은 특히 2020-2021시즌 53경기에서 평균 31분 26초를 뛰며 15.1득점 6.1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소속팀 KCC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본인도 MVP를 수상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021-2022시즌 종료 후 상무 농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친 송교창은 2023-2024시즌 도중 소속팀에 복귀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최준용과 함께 막강 포워드 라인을 구축하며 사상 첫 5위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기여했다.
2024-2025시즌에는 부상이 겹치며 단 8경기 출전에 머물렀고, 올해도 20경기에 결장했다. 그래도 송교창은 2년 전처럼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상대 주득점원 케빈 켐바오를 지워내며 우승을 이끌었다.

팀의 원클럽맨이었던 만큼 송교창은 KCC 팬들에게도 작별인사를 전했다. 구단 SNS를 통해 그는 "그동안 응원해주신 KCC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송교창은 "많은 분께서 '장판의 아들'이라는 과분한 애칭으로 불러주셨는데, 그 애정과 따뜻한 응원은 제가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해오는 동안 가장 큰 힘이자 자부심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아낌없는 사랑과 지원을 보내주신 고 정상영 명예회장님, 회장님, 그리고 구단 관계자분들 비롯한 모든 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KCC는 내게 단순한 소속 팀을 넘어 선수로서 성장하고 삶의 많은 가치를 배운 소중한 보금자리였다"고 돌아봤다.
송교창은 "비록 잠시 팀을 떠나지만, KCC와 팬 여러분께 받은 사랑은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며 "언젠가 다시 KCC 유니폼을 입고 팬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일본에서도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KBL / 오사카 에베사 SNS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피셜] 홍명보호, 32강 가면 초대박! 8강도 보인다!…'이집트 선두' G조 1위와 32강 확정→미국-보
- '손흥민 아빠' 손웅정, 남아공전 패배 충격 속 경기장 포착…팔짱에 무표정 [엑's 이슈]
- '워터밤 여신' 권은비, 시스루로 시선 압도…월드컵 직관 후 근황
- "감독님 그만 하시죠" 탈락 위기에, 항명파동 터졌다!…베테랑 선수들 감독에 강력 항의→월드컵
- 이주희, 갑작스런 사망 비보…이틀 전까지도 활동했는데 '충격'
- '용원게이' 장용원, 비연예인 연인과 오늘(27일) 결혼
- '26억 사기 피해' 이민우, 47억 횡령 사건에 공감 "한순간에 잃었다는 생각에 참담" (꼬꼬무)[종합]
- '선출' 스타들도 뿔났다…박지성부터 안정환·이영표, '홍명보 전술'에 매서운 혹평 [엑's 이슈]
- 안영미, 국내서 둘째 득남…원정출산설 불식 '축하 봇물' [엑's 이슈]
- '오겜 깐부' 오영수, 강제 추행 혐의 '무죄' 확정…대법원 상고 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