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연봉, 해외 매체 주장대로 216만 유로 절대 아냐"…축구계 유력 관계자 강력 부정했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글로벌 급여 분석 기업 '샐러리 리크스'가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연봉이 216만 유로라고 밝힌 것에 대해 국내 축구계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오보라는 주장을 내놨다.
'샐러리 리크스'는 최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48개 팀들의 감독 연봉 순위를 소개했다.
이 중엔 대회 직전 경질된 왈리드 레그라귀(모로코), 에르베 르나르(사우디아라비아) 감독의 연봉도 포함돼 있긴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지휘봉을 잡고 있는 모든 사령탑의 연봉이 순위별로 정리돼 있다.
이 중 홍 감독의 연봉이 216만 유로(37억7000만원)라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샐러리 리크스'는 스포츠스타들의 연봉을 작은 단위까지 콕 찍어 전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국내 유력지에서도 해당 매체의 정보를 몇 차례 인용한 적이 있다.

홍 감독은 이번 순위에서 16위를 기록했는데, 216만 유로가 맞다면 2024년 여름 취임 뒤 국내 언론에 알려진 20억원보다 훨씬 큰 셈이다.
이웃나라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받고 있는 86만5000유로와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는다. 한국을 1-0으로 이긴 남아공 대표팀 사령탑 휴고 브로스 감독의 90만 유로와 비교해도 차이가 크다.
하지만 국내 축구계 관계자의 주장은 다르다.

해당 관계자는 27일 엑스포츠뉴스에 연락을 취한 뒤 "샐러리 리크스의 통계는 오보"라며 "홍 감독 연봉은 절대 그 수준이 아니다. 국내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20억원도 아닐 수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다만 홍 감독의 연봉이 역대 국내스포츠 감독 중 '넘사벽' 최고 수준이라는 것은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홍 감독을 발탁한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는 2024년 여름 "대한축구협회에 외인 감독과 한국 감독의 연봉 역시 동등하게 요구했다. 이제 그래야 한다고 본다"고 밝힌 적이 있다. 그러면서 홍 감독이 울산HD 등에서 받았던 연봉 등과 비교해 국내에선 최소 20억원 이상일 것으로 관측되는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 샐러리 리크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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