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미국 팔란티어와 경쟁할 방산 혁신기업 만들 것"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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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신안보 혁신기업 육성전략'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26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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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팔린티어의 기업가치는 480조 원, 헬싱의 기업가치는 26조 원 정도로 추정된다. 소총도 못 만들던 나라에서 이제 방산 4대 강국으로 도약한 상황이지만 대기업 중심, 특히 자주포·전투기·전함 등 하드웨어 플랫폼 위주의 안보 산업 생태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단 선언이다.
이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전략회의'에서 "이제 전장은 지상, 해상, 공중을 넘어서서 우주, 사이버, 인공지능(AI)이 지배하는 영역으로 무한하게 확장 중"이라며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K-방산은 대기업과 하드웨어 무기 체계 중심으로 편중돼 있다. 또 조달 구조가 느리고 경직돼 있는 게 현실"이라며 "민간 혁신 기업이 안보 산업 생태계로 진입하는 데에는 이 때문에 구조적인 한계가 있었다"고 짚었다.
이어 "대한민국이 전통적인 방산 강국에서 글로벌 신안보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한다"라며 "정부는 인공지능, 드론, 사이버 안보, 우주, 항공 등 첨단 독점 기술을 보유한 신안보 혁신 기업을 육성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분야는 대기업들도 할 수 있지만, 벤처 스타트업 등 속도나 민첩성 측면에서 우위에 있는 혁신기업들이 주역으로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무대가 아닌가 싶다"라며 오는 2030년까지 신안보 분야에서 기업가치 1조 원 이상 기업 5개와 매출 1천억 원 기업 50개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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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미래신안보 혁신기업 육성전략' 회의에 앞서 행사장 전시물 옵저버 위성 모형을 보고 있다. 2026.6.26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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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우선 "혁신기업의 기술, 제품을 신속 구매할 수 있도록 우주항공 같은 비국방 분야에서는 '혁신촉진형계약제'를 도입하고 국방 분야는 기존의 무기 도입 체제가 있기 때문에 1년 이내에 첨단무기체계 최초 배치가 가능하도록 '첨단기술형획득제'를 새로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기업 투자·기술 연계 등으로 안보 역량을 강화한 미국 CIA의 '인큐텔' 모델처럼 한국형 인큐텔 설립을 통해서 신안보 산업에 대한 정부의 전략적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론 "신안보 창업 중심 대학 지정 등을 비롯해서 젊은 인재들의 신안보 혁신기업 진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범정부 추진단을 구성하고 관련 특별법도 제정해 혁신기업 육성을 통한 새로운 국방조달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분단이란 위기가 지금의 K-방산이란 기회로 탄생했듯 로봇·AI·드론·우주항공 등의 신안보 시장이 대한민국 스타트업과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봤다. 더불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정부의 확실한 지원을 거듭 약속했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젊은 청년들의 신념과 열정으로 시작해서 세계적인 안보 혁신기업으로 성장한 미국의 팔란티어 또 안두릴(Anduril)처럼 신안보 시장에서 우리나라 혁신기업이 우뚝 설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이 분야는 기존 영역보다 훨씬 더 우리가 유리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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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신안보 혁신기업 육성전략'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26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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