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물놀이장 형제 사망 사고…경찰, 시설 관리자 1명 입건
이은창 2026. 6. 26. 14:48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전남지방경찰청. 뉴시스

정식 개장 전인 전남 곡성의 한 물놀이장에서 초등학생 형제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시설 관리자 1명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26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남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은 전남 곡성의 민간위탁 물놀이시설 운영 업체 소속 시설 관리자 1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
경찰은 물놀이시설 운영 업체가 배전반이나 조명 등 설비를 제대로 관리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2시40분쯤 전남 곡성군 압록면에 위치한 해당 물놀이시설에서는 10세·11세 초등학생 형제 2명이 물에 들어간 뒤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부검에서는 형제의 사망 원인이 ‘감전 후 익사’로 확인됐다.
경찰은 개장을 앞두고 물놀이시설 벽에 설치된 조명시설 전선 일부가 물에 닿거나 잠기면서 전류가 흐른 것으로 보고 있다.
무안=이은창 기자 eun526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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