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드라마 촬영 중단에 방송가 우려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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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의 법정관리(기업회생 절차) 신청 여파가 콘텐츠 제작 현장으로 급속히 번지고 있다. 드라마 촬영이 중단된 데 이어 예능 제작 중단설까지 나오면서 방송가에서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우려가 쏟아진다.
올해 하반기 편성 예정이던 JTBC 새 드라마 '연애의 재발견'은 출연진 라인업을 공식 발표한 지 열흘 만에 촬영을 잠정 중단했다.
최근 '이혼숙려캠프' '아는 형님' 등 JTBC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촬영을 중단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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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의 법정관리(기업회생 절차) 신청 여파가 콘텐츠 제작 현장으로 급속히 번지고 있다. 드라마 촬영이 중단된 데 이어 예능 제작 중단설까지 나오면서 방송가에서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우려가 쏟아진다.
올해 하반기 편성 예정이던 JTBC 새 드라마 ‘연애의 재발견’은 출연진 라인업을 공식 발표한 지 열흘 만에 촬영을 잠정 중단했다. 제작진 측은 “대본의 완성도를 높이고 장마 시즌을 고려해 약 한 달간 재정비에 들어가는 것일 뿐”이라며 경영난과의 연관성에 선을 그었지만, 시점과 정황상 제작비 조달에 차질이 생긴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가시지 않는다.
JTBC가 그동안 ‘스카이캐슬’ ‘재벌집 막내아들’ 등의 성공으로 쌓아 올린 ‘웰메이드 드라마 명가’ 이미지도 퇴색할 위기에 처했다. ‘골드디거’ 등 다른 드라마 차기작들은 정상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방송가 안팎에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예능 제작 현장도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최근 ‘이혼숙려캠프’ ‘아는 형님’ 등 JTBC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촬영을 중단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JTBC 측은 “예능은 예정된 일정대로 정상 촬영 및 방송이 진행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다.
방송업계 한 관계자는 “비용 절감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오리지널 프로그램 편성을 줄이는 수순으로 이어진다”며 “수백개 협력업체와 외주 제작사가 맞물려 돌아가는 산업인 만큼 여파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편성이 취소되지 않더라도 향후 제작 규모 축소나 시즌 조정 등 고육지책이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이다연 기자 id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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