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패’에 주저앉은 이강인 “많이 반성해야”…0-1 패배 쓴소리

한국축구대표팀 플레이메이커 이강인이 25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전 패배에 대해 “모두가 많이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남아공에 졸전 끝에 0-1로 패한 경기 직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을 만나 “세 경기 중 두 경기를 이기지 못했기 때문에 다들 많이 반성을 해야 한다”며 “저도 마찬가지로 실력이 많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반성하고 발전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체코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2-1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치른 멕시코전과 남아공전에서 잇달이 0-1로 패해 조별리그를 1승2패 승점 3점으로 마무리했다. 조 2위로 시작한 순위는 3위로 내려갔다.
‘끝나고 많이 힘들어하던데, 책임감을 많이 느낀 것 같다’는 질문에 이강인은 “많은 팬들이 응원해주셨는데도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 한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을 한다”며 “더는 이런 상황이 나지 않도록 더 많은 반성과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이강인은 ‘32강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는데 어떻게 팀 분위기를 추스를 것인가’라는 질문에 “당연히 (32강) 진출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고 앞으로 2~3일 동안 행운이 저희한테 왔으면 좋겠다”면서 “다음 경기가 있을 수 있으니까 오늘 경기 같은 흐름을 반복하지 않도록 잘 반성하고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강인은 전반 7분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등 공격진영에서 고군분투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18분 허용한 실점을 만회하지 못해 0-1로 졌다.
박준규 기자 park.junkyu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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