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키파운드리, 차량용 반도체 전자기 내성 강화 기술 개발

2026. 6. 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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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키파운드리 로고.

파운드리 반도체 기업 SK키파운드리(대표이사 이동재)가 최근 차량용 반도체의 EMC(전자기 내성)을 비약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Bi-SCR(양방향 실리콘 제어 정류기) 기반 On-Chip EMC 보호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0.13㎛ BCD(Bipolar-CMOS-DMOS) 공정 제품에 적용했다.

회사 측은 기존의 ESD(정전기 방전) 보호 소자는 주로 칩 제조나 조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순간적인 방전 제어에 머물렀던 것에 비해 이번 기술은 ISO 10605 규격 등에서 요구되는 차량 운행 중 발생하는 시스템 레벨 EMC 환경까지 칩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구현된 설계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Bi-SCR' 구조는 자유로운 트리거 전압 조절과 고전류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높은 면적 효율성을 동시에 갖춰 고집적도가 요구되는 차량용 전력 반도체(IC)의 보호 성능을 최적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시스템 설계에서 필수적이었던 외부 보호 부품 'TVS(과전압 포착) 다이오드' 없이 칩 내부에서 EMC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On-Chip'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SK키파운드리 고객사는 시스템 보호 성능은 높이면서 회로 설계 공간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양산 성공을 발판으로 고전압 LDMOS·BJT·SCR·Diode 기반의 보호 소자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차량용 PMIC(전력관리반도체), 모터 드라이버, 전원 제어 IC 등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다양한 차량용 응용 분야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재 SK키파운드리 대표는 "최근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는 단순한 부품 레벨의 ESD 성능을 넘어 실제 가혹한 차량 전장 시스템 환경에서의 'EMC 견고성(Robustness)'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Bi-SCR 기반 On-Chip EMC 보호 기술의 성공적인 양산 적용은 차량용 반도체 제품의 신뢰성과 시스템 안정성을 한 차원 높인 중대한 기술적 이정표"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차량용 고객이 요구하는 고신뢰성·고내압·고효율 공정 플랫폼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차별화된 파운드리 경쟁력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아름 인턴기자 han.areu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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