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기업] AI 날개 단 K바이오, BIO USA서 제조혁신 역량 과시

2026. 6. 25.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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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지난 22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BIO USA 2026’ 통합한국관 전경. [사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K바이오가 연구개발 경쟁력을 넘어 인공지능(AI) 제조혁신이라는 새로운 성장 전략을 세계 시장에 선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지난 22일부터 25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산업 행사 ‘BIO USA 2026’에서 ‘K-BIO M.AX(Manufacturing AI Transformation) 특별관’을 운영하고,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AI 제조혁신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알렸다.

미국바이오협회(BIO)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2만 명 이상의 바이오산업 관계자가 참가했다. 특히 한국은 개최국인 미국을 제외하고 4년 연속 최대 규모로 참가하며 K바이오의 높아진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산업부와 KEIT는 3년 연속 BIO USA에 특별관을 운영해 왔다. 과거에는 국내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우수 기술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AI 제조혁신을 새로운 경쟁력으로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날 KEIT는 기업별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위한 현장 피칭 프로그램을 마련해 해외 수요처 발굴을 지원했다. 행사 기간에 열린 ‘KOREA NIGHT@BIO USA 2026’에는 글로벌 제약사, 투자기관,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활발한 교류의 장을 펼쳤다. 이를 통해 ‘AI 바이오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한 국내 바이오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협력 기회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KEIT는 이번 특별관 운영으로 확보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기술개발부터 사업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이르는 전 주기에 걸쳐 정부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국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서용원 KEIT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BIO USA는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기술력을 넘어 AI 기반 제조혁신 역량을 세계 시장에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AI 바이오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바이오 연구개발 제조혁신을 가속하고,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혁 중앙일보M&P 기자 lee.junhyu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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