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준비위, 인천일보 반도체법 시행령 단독 보도에 “‘수도권 배제’ 삭제 환영”
산업부, 시행령 조항 손질…원천 제외 방식 조정
준비위 “정부·국회 뜻 함께해 준 데 감사”
경기 반도체 클러스터 적기 구축 기대감
“최종 시행령 발표까지 세부 내용 지속 검토”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인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경기준비위)가 인천일보 단독 보도를 통해 확인된 정부의 반도체특별법 시행령 수정 방향에 환영 입장을 냈다.
▶ 관련기사 : 인천일보 6월 24일 온라인 보도 '[단독] 반도체법 시행령, 균형발전 살리고 '수도권 배제'는 푼다'.
경기준비위는 정부가 비수도권 우대 기조는 유지하되 수도권을 반도체클러스터 지정 대상에서 원천 배제하는 방식은 조정하기로 한 데 대해 "국가 첨단산업 경쟁력 확보라는 공동 목표 아래 경기도와 뜻을 함께해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기준비위 대변인단은 24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반도체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수도권 배제 조항이 삭제되는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다"며 "정부와 국회가 국가 첨단산업 경쟁력 확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경기도와 뜻을 함께해 준 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본보는 산업통상부가 반도체특별법 시행령 '수도권 배제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수도권 우대 기조를 유지하되 수도권을 반도체클러스터 지정 대상에서 원천 제외하는 방식은 피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준비위는 이번 조치가 경기도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대변인단은 "반도체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전략산업으로,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현 시점에서는 신속한 투자와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반도체 산업이 시간과의 싸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조치는 경기도의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고 클러스터를 적기에 조성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긍정했다.
이어 "정부와 관계기관이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연구 거점인 경기지역 반도체 클러스터의 조속한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준비위는 최종 시행령안의 세부 내용은 계속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대변인단은 "구체적인 지원 범위와 적용 기준 등 세부 내용은 최종안을 면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실질적인 산업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가 충실히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준비위는 오는 25일 정책 브리핑을 통해 관련 사항을 상세하게 다룰 계획이다.
/박다예 기자 pdy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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