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솔루션즈, CIS케미칼과 LFP 폐배터리 재활용 MOU…20조 시장 선점 목표

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배터리솔루션즈가 리튬 회수 기술을 보유한 CIS케미칼과 손잡고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재활용 사업 확대에 나선다.
킵스바이오파마(킵스파마)는 자회사 배터리솔루션즈가 국내 이차전지 재활용 기업 CIS케미칼과 'LFP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폐배터리 전처리와 후처리 분야의 전문 기술을 결합해 LFP 배터리 재활용 전 과정의 밸류체인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다. 양사는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LFP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2035년 약 2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배터리솔루션즈는 폐배터리 수거를 비롯해 방전, 해체, 파쇄 등 전처리 공정을 담당한다. CIS케미칼은 이후 블랙매스에서 리튬과 인산철 등 주요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후처리 공정을 맡아 양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LFP 배터리 재활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양사는 앞으로 LFP 블랙매스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 구축과 리튬·인산철 회수 공정 고도화, 친환경 재활용 기술 공동 개발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CIS케미칼은 습식제련 기술과 자체 개발한 용매추출 공정을 활용해 리튬 회수율 98% 이상의 기술 체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솔루션즈는 폐배터리 확보와 전처리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CIS케미칼과의 협업을 통해 LFP 재활용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터리솔루션즈는 앞서 지난 4월 글로벌 전기차 기업과 국내에서 발생하는 LFP 폐배터리 재활용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했다. 국내외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구축한 데 이어 이번 CIS케미칼과의 협력을 통해 LFP 배터리 재활용 밸류체인 완성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김민홍 배터리솔루션즈 대표는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안정적인 물량 확보이며, 이 부분에서 앞서 나가고 있어 시장 선점과 네트워크 구축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국내 LFP 재활용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전략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배터리솔루션즈는 CIS케미칼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LFP 폐배터리 재활용 전 영역을 아우르는 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이차전지 순환경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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