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45.2%…20·30대·중도층서 경고등 [쿠키뉴스 여론조사]
18~20대 부정 66.6%·30대 64.6%…청년층서 부정 여론 강해
정당지지도 민주당 38.0%·국힘 27.4%…격차 10.6%p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1.9%,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6.7%포인트(p)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0%였다.

국정수행 평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청년층이었다. 18~20대의 부정평가는 66.6%, 30대는 64.6%로 전체 평균 51.9%를 크게 웃돌았다. 반면 긍정평가는 18~20대 30.0%, 30대 33.7%에 그쳤다. 다른 연령대의 부정평가는 40대 49.7%, 50대 40.6%, 60대 47.2%, 70대 이상 47.5%였다.

높은 국정 부정평가가 곧바로 국민의힘 지지로만 연결된 것은 아니었다. 18~20대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36.0%로 민주당 26.2%를 앞섰다. 그러나 30대에서는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30.6%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 25.9%, 국민의힘 21.7% 순이었다. 같은 청년층 안에서도 18~20대는 국민의힘 우위, 30대는 무당층 우위로 흐름이 갈렸다.
중도층에서도 유보적 흐름이 나타났다. 중도층의 국정평가는 긍정 47.2%, 부정 50.8%로 부정평가가 소폭 앞섰다. 그러나 정당지지도에서는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36.6%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 30.1%, 국민의힘 17.3% 순이었다. 국정운영에는 비판적이지만, 정당 선택에서는 국민의힘보다 무당층이나 민주당에 머무는 흐름이 더 강했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면접 3.1%, 무선 ARS 96.9%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2.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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