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보수 차기 대선주자 장동혁·오세훈 접전…2030 표심은 오세훈 [쿠키뉴스 여론조사]

김미경 2026. 6. 2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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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15.3%·오세훈 14.4%·한동훈 13.3%…선두권 2.0%p 내 접전
국힘 지지층선 장동혁·오세훈 27.4% 동률…보수층도 초접전
2030은 오세훈, TK는 장동혁, 중도층선 한동훈…범보수 구도 안갯속
그래픽=윤기만 디자이너
범보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의원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조사에서는 장 대표가 수치상 선두를 기록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오 시장과 동률을 이뤘다. 18~20대와 30대에서는 오 시장이 가장 앞섰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범보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15.3%, 오세훈 서울시장 14.4%, 한동훈 의원 13.3%로 집계됐다. 세 사람의 격차는 2.0%포인트(p) 이내로, 오차범위 안이다.

그 뒤로 유승민 전 의원 7.5%,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4.6%,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2.3%, 안철수 의원 2.2% 순이었다. 범보수 차기 대선주자로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23.6%, ‘잘 모름’은 9.8%였다. 보수 진영 차기 구도가 아직 특정 인물로 수렴되지 않은 모습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쿠키뉴스 여론조사에서 장 대표는 범보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5.3%로 수치상 선두를 기록했다. 다만 18~20대와 30대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각각 28.1%, 18.2%로 앞섰다. 임은재 기자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장 대표와 오 시장이 각각 27.4%로 동률을 기록했다. 한 의원은 20.6%였다. 전체 조사에서는 장 대표가 앞섰지만, 핵심 지지층에서는 오 시장이 대등한 경쟁력을 보인 셈이다.

보수 성향 응답자에서도 접전 양상이 나타났다. 보수층에서 장 대표는 23.7%, 오 시장은 23.2%를 기록했다. 두 사람의 격차는 0.5%p에 불과했다. 한 의원은 보수층에서 13.2%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는 한 의원이 상대적으로 앞섰다. 중도층 응답자 중 17.7%가 한 의원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어 오 시장 12.5%, 장 대표 11.9% 순이었다. 장 대표와 오 시장이 보수층에서 초접전을 벌인 것과 달리, 중도층에서는 한 의원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였다.

오세훈 서울시장. 쿠키뉴스 여론조사에서 오 시장은 범보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8~20대 28.1%, 30대 18.2%를 기록해 두 연령대 모두에서 가장 앞섰다. 임은재 기자
연령별로는 오 시장이 2030에서 강세를 보였다. 18~20대에서는 오 시장이 28.1%로 가장 높았고, 장 대표 22.6%, 한 의원 12.6% 순이었다. 30대에서도 오 시장이 18.2%로 선두를 기록했다. 장 대표는 15.7%, 한 의원은 6.1%였다.

40대에서는 장 대표가 17.0%로 가장 높았다. 60대에서도 장 대표가 16.8%로 한 의원 16.3%와 접전을 벌였다. 70대 이상에서는 한 의원이 18.5%로 가장 높았고, 오 시장 14.8%, 장 대표 10.9%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장 대표가 25.4%로 가장 높았다. 오 시장은 22.2%, 한 의원은 10.3%였다. 서울에서는 한 의원 16.8%, 장 대표 15.2%, 오 시장 13.7%로 세 사람이 접전을 벌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한 의원 17.5%, 장 대표 14.9%, 오 시장 13.7%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면접 3.1%, 무선 ARS 96.9%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무선 RDD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했으며,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을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미경 기자 95923ki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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