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당대표·범진보 대선주자 모두 선두…민주당 지지층서 우위 [쿠키뉴스 여론조사]
민주당 지지층선 김민석 43.6%·정청래 28.9%…14.7%p 격차
범진보 차기주자도 김민석 수치상 선두…‘적합 인물 없다’ 31.7% 최다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호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김 총리 26.6%, 정청래 민주당 대표 23.6%로 집계됐다. 김 총리가 정 대표를 3.0%포인트(p) 앞섰지만, 격차는 오차범위 안이다.
그 뒤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11.0%, 기타 10.6% 순이었다. ‘잘 모름’은 28.3%로 나타났다. 선두권 격차가 오차범위 내이고 부동층도 적지 않아 오는 8·17 전당대회 막판까지 접전이 예상된다.

연령대별 차이도 나타났다. 김 총리는 60대에서 32.5%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정 대표는 40대에서 29.6%로 가장 높았고, 송 전 대표는 50대(18.2%)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김 총리가 호남권에서 36.5%로 가장 높았다. 정 대표는 대구·경북(27.1%), 부산·울산·경남(25.3%) 등 영남권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송 전 대표는 강원·제주(21.9%)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얻었다. 다만 권역별 결과는 표본 규모를 고려해 해석할 필요가 있다.

김 전 총리가 정 대표와 조 전 대표를 앞서며 2위를 기록한 점도 눈에 띈다. 범진보 차기 구도에서 김민석·김부겸 두 전·현직 총리의 존재감이 함께 부각된 셈이다.
다만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이 31.7%로 가장 높았다. 범진보 차기 주자군에서 김 총리가 앞서기는 했지만, 아직 특정 인물로 지지가 뚜렷하게 수렴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대목이다.

연령별로는 김 총리가 50대 19.4%, 40대 16.1%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 대표는 50대에서 13.1%를 기록했다. 김 전 총리는 70대 이상 12.2%, 18~20대 12.1%에서 비교적 높았고, 조 전 대표는 50대에서 10.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김 총리가 호남권 24.6%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정 대표는 강원·제주 21.1%, 김 전 총리는 호남권 13.1%, 조 전 대표는 강원·제주 20.3%에서 각각 가장 높았다. 다만 강원·제주권은 다른 권역보다 표본 규모가 작아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면접 3.1%, 무선 ARS 96.9%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2.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유병민 기자 yb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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