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상징’ 남부연합기…NCT 출신 마크 착용 티셔츠 발칵

그룹 NCT 출신 가수 마크가 인종차별 상징으로 간주되는 남부연합기 문양이 새겨진 의상을 입은 데 대해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마크 소속사 어퍼룸은 2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공개된 사진에 등장한 빈티지 티셔츠로 많은 분들께 걱정과 불편함,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해당 의상은 단순히 빈티지라는 이유로 선택됐다”며 “티셔츠에 표시된 상징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민감성을 인지한 후 공식 콘텐트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이미지가 외부에 공유되면서 상징이 노출됐고, 이로 인해 대중의 우려를 샀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의도와 상관없이 더 큰 주의를 기울였어야 함을 인정한다”며 “이번 실수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어퍼룸과 아티스트는 인종차별, 혐오, 차별 그리고 어떠한 형태의 배척이나 편협함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상처와 고통을 드린 점을 깊이 사과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마크가 인종차별을 상징하는 남부연합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은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남부연합은 1861년 노예제를 고수하며 합중국을 탈퇴한 미국 남부지역 11개 주가 결성한 국가로, 백인 우월주의와 인종차별의 상징이나 마찬가지다.
마크는 지난 2016년 NCT로 데뷔해 복수의 산하 그룹 NCT 127과 NCT 드림에서 활동하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지난 4월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되며 소속 그룹에서 탈퇴했다. 이후 개인 소속사를 설립해 활동 중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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