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손흥민보다 프레시한 선수가 나가야, 득점 위한 결단"…'조기 교체' 논란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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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이 멕시코전 이후 불거진 '손흥민 조기 교체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손흥민 조기 교체 논란외신도 비판논란은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비롯됐다.
박주호, 구자철, 기성용 등 전·현직 선수들 역시 손흥민의 조기 교체에 의문을 나타냈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오언 하그리브스 역시 중계 도중 교체 결정에 의문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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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도 "손흥민 활용 방식 의문" 혹평
홍명보 "득점 위한 선택" 해명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이 멕시코전 이후 불거진 '손흥민 조기 교체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경기 흐름상 변화를 통한 득점이 필요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홍 감독은 지난 21일 KBS 스포츠 유튜브 채널 '올스'에 출연해 "당시 우리는 반드시 득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조금 더 프레시한 선수가 들어가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전에는 상대의 집중 견제가 심해 우리가 기대한 장면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다"면서도 "손흥민은 뒷공간 침투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른 시간 교체를 통해 변화를 주고 득점해 동점 상황을 만들고 싶었다"며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논란은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비롯됐다. 한국은 0-1로 패배했고, 주장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11분 교체됐다. 예상보다 빠른 교체 시점에 대해 축구계 안팎에서 아쉬움이 제기됐다.
박주호, 구자철, 기성용 등 전·현직 선수들 역시 손흥민의 조기 교체에 의문을 나타냈다. 특히 손흥민을 원톱으로 기용한 전술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영국 매체 홋스퍼HQ도 지난 19일(현지시간) "한국의 패배보다 더욱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은 손흥민을 다룬 방식"이라며 "한국 최고의 선수를 수비수들 사이에 고립시킨 뒤 경기 종료 30분 이상을 남겨두고 교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를 중앙에 세워 몸싸움을 강요하는 것은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오언 하그리브스 역시 중계 도중 교체 결정에 의문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대표팀의 전술 운용이 선수의 강점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비판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홍 감독은 남은 조별리그 일정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그는 "32강 진출을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하다"며 "상대를 면밀하게 분석해 강점과 약점을 공유하고 이에 맞는 전략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대표팀은 1승 1패(승점 3)를 기록하며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 짓지 못한 상태다. 오는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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