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서 방출하거나 은퇴시켜야”…맥그리거와 싸울 뻔했던 챈들러, 왜 이런 발언 들었나

김희웅 2026. 6. 2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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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챈들러. 사진=AP 연합뉴스
맷 브라운. 사진=브라운 SNS

마이클 챈들러(미국)가 전 UFC 파이터 맷 브라운(미국)에게 혹평을 들었다. 저조한 경기력 때문이다.

미국 종합격투기(MMA) 전문 매체 MMA 파이팅은 22일(한국시간) 브라운이 팟캐스트 ‘더 파이터 vs 더 라이터’에 출연해 뱉은 발언을 전했다. 챈들러에 대한 솔직한 평가였다.

브라운은 “챈들러의 UFC 커리어는 딱히 주목할 만한 게 없었다”면서 “그가 UFC에서 그토록 큰 스타인 건 이상하다. 나는 챈들러를 좋아하는데, 객관적인 사실을 말하는 것이다. 그는 UFC에서 지금처럼 큰 스타가 될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MMA 단체 벨라토르 챔피언 출신인 챈들러는 2021년부터 UFC에서 싸웠다. UFC 통산 전적은 2승 6패다. 그래도 팬들의 이목을 끄는 파이터 중 하나다.

하지만 브라운은 “UFC 전적이 2승 6패인데 어떻게 큰 스타가 될 수 있는가. 말이 안 된다. 벨라토르에서는 훌륭했지만, UFC에서는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마이클 챈들러(오른쪽)가 마우리시우 루피에게 킥을 허용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특히 챈들러는 지난 15일 백악관에서 열린 UFC 프리덤 250에 출전해 마우리시우 루피(브라질)에게 1라운드 KO 패했다. 그야말로 무기력했다. 챈들러는 옥타곤을 빙빙 돌며 도망 다니다가 루피의 펀치에 쓰러졌다.

브라운은 “나는 그가 다시 싸우는 걸 보고 싶지 않다. 내가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라면 그를 방출하거나 은퇴하라고 할 것”이라며 “만약 계속 싸우고 싶다면 다른 단체가 더 적합할 것 같다. 나는 그가 맨손 격투를 하는 걸 보고 싶다”고 했다.

1986년생인 챈들러는 40세에 접어들었다. 최근 4연패 늪에 빠졌다. 마지막 승리는 2022년 5월 토니 퍼거슨(미국)을 상대로 따냈다. 당시 퍼거슨은 완전한 하락세를 타고 있는 파이터였다.

챈들러는 2024년 6월 ‘UFC 최고 스타’인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와의 경기가 잡혔지만, 당시 맥그리거의 부상으로 취소됐다. UFC가 맥그리거를 상대로 붙였다는 것은 챈들러의 인기와 화제성은 인정한 셈이다. 다만 챈들러는 계속해서 본인의 기량을 증명하지 못하고 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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