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081 정말 끔찍해", "야유 받아도 당연" 김하성 16타수 무안타→8푼대 타율도 위태…비난 폭주 "308억 계약 결과는 최악"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최근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내야수 김하성이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안타를 치지 못했다.
애틀랜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서 4-9로 패했다.
이날 김하성은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안타 생성에 실패했다. 시즌 타율 0.081(62타수 5안타).
김하성은 지난 1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4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당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그는 이날 무안타 탈출에 도전했다.

김하성은 애틀랜타가 1-8로 크게 끌려가는 2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그는 밀워키 선발 좌완 로버트 개서와의 첫 번째 맞대결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개서와 두 번째 맞대결을 치렀다. 그는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개서의 시속 79.8마일(약 128.4km) 스위퍼를 받아 쳤으나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두 타석 연속 침묵한 김하성은 8회말 다시 한번 선두 타자로 나섰다. 우완 채트 패트릭이 김하성을 상대했고, 김하성은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시속 88.4마일(약 142.3km) 커터에 방망이가 돌아가면서 이날 두 번째 삼진을 당했다.
결국 김하성은 이날 세 번의 타석 모두 안타를 치지 못하면서 무안타 기록을 끊어내는데 실패했다. 밀워키전 침묵으로 김하성의 무안타 행진은 16타수로 늘어났다.

침묵이 길어지면서 시즌 타율도 0.085에서 0.081로 하락해 8푼대 타율 유지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2023년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 김하성은 2026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308억원)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FA 재도전에 나섰다.
더 큰 계약을 위해 FA 재수에 도전한 김하성은 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불운한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그는 지난 1월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오른손 중지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으면서 스프링캠프를 놓쳤다.
오른손 중지 수술로 인해 4~5개월 동안 아웃될 것으로 예상됐던 김하성은 빠르게 회복해 지난달 12일 MLB에 복귀했지만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지면서 팬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미국 매체 '애슬론 스포츠'는 "올해도 실망스러운 선수들이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유격수 김하성은 단연 돋보였다"라며 "애틀랜타는 지난 오프시즌에 김하성과 1년 20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팀의 핵심 유격수로 기용하려 했지만, 결과는 최악이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하성은 계약 체결 직후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라며 "오랜 재활 끝에 복귀했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한 팬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댓글로 "지금 시점에서 김하성을 기용할 이유가 없다"라며 "계약 규모나 과거 커리어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다. 정말 형편없다"라고 비난했다.
다른 팬들도 "오프시즌 최악의 영입이 분명하다", "김하성은 끔찍하다. 야유받아도 당연하다"라며 김하성의 부진한 활약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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