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일본 짜증 나! 얄미울 정도로 너무 잘해"…日 튀니지전 4-0 대승에 '부러움 가득' [2026 월드컵]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월드컵에서 통산 3골을 기록한 '레전드' 안정환이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력을 보고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축구 예능 프로그램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는 22일 플랫폼 틱톡을 통해 "너무 잘해서 짜증 나는 일본"이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서 안정환은 전 국가대표팀 동료 김남일과 함께 일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경기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일본은 지난 21일 멕시코 몬테레이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맞대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월드컵 단일 경기에서 4골을 넣은 팀이 됐다.

일본은 지난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세계적인 축구 강호 네덜란드 상대로 밀리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2-2로 비겼고, 튀니지를 대파해 승점 4(1승1무)를 기록하면서 네덜란드에 이어 F조 2위에 자리했다.
일본이 월드컵에서 4골 차 대승을 거두자 안정환, 김남일도 일본의 높은 축구 수준에 감탄을 표했다.
영상 속에서 안정환은 "일본 아침에 봤는데 잘하더라"라며 "정말 얄미울 정도로 거만함이 운동장에서 느껴지는 게 자신감이 있다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남일은 "오히려 나는 어떻게 봤냐면 '기본기에 충실했기 때문에 지금의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라고 평가했다.

안정환은 또한 "일본이 얄밉다. 너무 잘한다"라며 부러워하기까지 했다.
옆에서 윤장현 캐스터가 "일본이 굉장히 부럽기도 한데 한편으로 굉장히 질투가 난다"라고 말하자, 안정환은 "그러니까 짜증 난다니까"라며 동의를 표했다.
한편, 김남일은 일본 축구의 발전 비결로 유럽파를 꼽았다. 일본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최종 명단 26인 중 23명이 해외파로 구성해 역대 최고의 멤버로 평가받고 있다. 유럽 중소리그까지 합치면 100명 정도의 선수들이 유럽에서 뛰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일은 "많은 선수들이 해외에 나가서 활동을 하고 있다. 경험도 쌓고 기술도 향상이 되니까 다 업그레이드 돼가고 있는 거 같다"라고 분석했다.
사진=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 틱톡 캡처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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