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 붕괴' 다저스, 안방서 11점 차 굴욕…6월 첫 연패 "3연전 한 경기라도 이겨서 다행"
![<yonhap photo-5257="">22일(한국시간) 볼티모어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 에밋 시한. [AP=연합뉴스]</yonhap>](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2/ilgansports/20260622144944053vipj.jpg)
LA 다저스가 홈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다저스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를 1-12로 대패했다. 전날 2-3 패배에 이어 이틀 연속 오리올스에 무릎을 꿇은 다저스는 6월 들어 처음으로 연패를 기록했다. 다저스의 직전 연패는 지난 5월 10일부터 이어진 4연패였다. 다만 이날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경쟁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콜로라도 로키스가 모두 패해 1위 자리(49승 29패, 승률 0.628)를 굳건하게 지켰다.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은 선발 투수 에밋 시한이었다. 이날 시한은 3과 3분의 1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3볼넷 4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1회 초부터 불안했다.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한 채 안타와 2루타, 볼넷을 연달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사무엘 바살로에게 선제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1사 만루에서는 콜튼 카우저에게 추가 적시타를 맞으며 실점을 더 했다.

1-2로 뒤진 2회에는 타일러 워드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고, 1-3으로 끌려가던 3회에는 카우저에게 다시 솔로포를 허용했다. 결국 시한은 경기 초반부터 장타를 제어하지 못하며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뒤 "이번 시리즈에서 한 경기라도 이겨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반면 볼티모어의 타격은 활발했다. 3번 거너 헨더슨(5타수 2안타 2득점) 4번 피트 알론소(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6번 카우저(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8번 블레이즈 알렉산더(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가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 투수 브랜든 영은 5이닝 1실점 쾌투로 시즌 6승(2패)째를 따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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