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잠이 안와요”…비트코인, 1억원 아래로 후퇴

장보석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jbs010117@naver.com) 2026. 6. 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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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한때 9500만원대로 밀려
장중 0.54% 오르며 상승 전환
“비트코인 6만달러 선은 진바닥”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뉴스1)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9500만원 선까지 밀렸다가 상승 전환하며 횡보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후속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모양새다.

22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0.54% 상승한 972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경에는 9540만원 선까지 가격이 밀리기도 했다. 주요 알트코인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0.65% 상승 중이나 엑스알피(리플)는 0.64% 하락하고 있으며, 솔라나는 등락없이 횡보 중이다.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48% 오른 6만446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 기준으로도 오전 9시경에 한때 6만4000달러 선을 내준 바 있다.

이러한 보합세는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압박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과 이란은 21일(현지시각) 스위스에서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회담에 돌입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통제하지 못할 경우 추가 공격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한때 파행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편, 코인 업계 주요 인사들은 현재 가격을 사실상 ‘바닥’으로 진단하고 있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설립자는 “사이클이나 겨울은 언제나 오고 가지만 산업은 성장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6만달러는 진바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 역시 공포와 탐욕 지수 등을 근거로 비트코인 6만달러 선이 바닥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 구조, 법률 제정 등 비트코인 성장을 견인할 요인이 다양하다”며 “자본이 다시 (가상자산 시장으로) 유입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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