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아탄, 마스터스 런던 우승…결승서 PRX에 역전승

레비아탄이 2026 마스터스 런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레비아탄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코퍼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마스터스 런던 최종 결승전에서 페이퍼 렉스(PRX)를 3대 2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레비아탄은 창단 후 첫 국제대회 우승을 이뤘다.
아메리카스 2번 시드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레비아탄은 언더도그 취급을 받았다. 이들은 플레이-인에서 글로벌 e스포츠와 NRG e스포츠를 연이어 꺽고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지만, 브래킷 첫 경기에서 PRX를 만나 0대 2로 졌다. 특히 첫 세트를 1대 13으로 대패했다.
그러나 하위조로 내려간 뒤부터 반전 드라마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CN 대표 시라이 게이밍(XLG)을 2대 0으로, EMEA 대표 팀 바이탈리티를 2대 0으로 각각 이긴 뒤 하위조 결승전에서 CN 1번 시드인 에드워드 게이밍(EDG)까지 3대 0으로 꺾었다.
최종 결승전에서 PRX와 재회한 레비아탄은 1세트를 2대 13으로 지면서 재차 무너지는 듯 싶었다. 그러나 2세트를 13대 6으로 이겨 기세를 탔고, 3세트 패배 후 다시 4세트를 따내 게임을 풀 세트로 끌고 가는 데 성공했다. 결국 5세트에서 13대 5로 크게 이기면서 창단 후 첫 국제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이번 레비아탄의 우승으로 퍼시픽 지역의 마스터스 연속 우승 기록도 ‘4회’에서 마무리됐다. 퍼시픽은 2024 마스터스 상하이에서 젠지가 우승한 이후 방콕(T1), 토론토(PRX), 산티아고(농심 레드포스)에 이르기까지 연속 우승을 차지해왔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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