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클린스만, 대표팀 후배 활약에 ‘활짝’…“선발 자격 있어”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 데니스 운다브(슈투트가르트)의 활약에 활짝 웃었다.
미국 매체 ESPN은 21일(한국시간) 독일과 코트디부아르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 대한 클린스만 전 감독의 평가를 조명했다. 이날 독일은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서 코트디부아르에 2-1로 역전승했다. 조별리그 2연승을 질주한 독일은 E조 1위와 대회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독일에서 빛난 건 공격수 운다브였다. 그는 팀이 0-1로 밀린 후반 15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와 교체된 그는 카이 하베르츠(아스널)와 자리를 바꿔 최전방에 배치됐다.
운다브는 투입 8분 뒤 나딤 아미리(마인츠)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이어가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펠릭스 은메차(도트르문트)의 패스를 다시 한번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그는 이날 단 30분만 뛰고도 슈팅 3개를 모두 골문으로 보냈다. 앞서 퀴라소와 경기에서 2도움을 올린 운다브는 단 2경기 동안 4개의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클린스만 전 감독도 대표팀 후배의 활약에 반색했다. 그는 ESPN을 통해 “운다브는 확실히 자신의 자리를 완벽하게 만들어내고 있다. 스스로를 증명하고 있고,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더 노력해 감독의 마음을 바꿔 자신을 선발 출전하게 만드는 거”라고 말했다. 앞서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감독은 운다브가 교체 투입될 때 더 효과적이라 발언한 바 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운다브가 독일의 최전방을 맡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모두 나겔스만 감독이 하베르츠를 가짜 공격수로 기용하는 걸 선호한다는 걸 알고 있다. 하베르츠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제 역할을 한다”면서도 “나는 운다브가 선발로 출전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치러야 할 경기는 많지만, 자신만의 훌륭한 입지를 스스로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운다브는 2025~26시즌 슈투트가르트 소속으로 공식전 46경기 25골 14도움을 올렸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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