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안 팔아’ 뉴캐슬, 토날리 향한 토트넘 1620억 제의 거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이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26)에게 관심을 보인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한 거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BBC는 21일(한국시간) “뉴캐슬이 토날리에 대한 토트넘의 8000만 파운드(약 1620억원) 제의를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출신 미드필더 토날리는 최근 토트넘의 우선 영입 대상으로 꼽힌다. 토트넘은 이번 이적시장서 앤드류 로버트슨, 마르코스 세네시, 얀 폴 헤케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한 바 있다. 2시즌 연속 EPL 17위에 그친 부진을 만회하려는 모양새다.
하지만 BBC에 따르면 뉴캐슬이 이번 주 초 토트넘의 제의를 거절한 거로 알려졌다. 앞서 이 매체는 “토트넘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오랜 기간 토날리를 높게 평가해 왔으며, 구단은 토날리를 영입하기 위한 재정적 조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뉴캐슬은 토날리에게 1억 파운드(약 2030억원)에 달하는 가격표를 붙인 거로 알려졌다. 지난 2023년 AC 밀란(이탈리아)을 떠나 뉴캐슬과 계약한 그는 2028년까지 동행을 약속한 바 있다. BBC는 “10개월간의 베팅 징계 기간 구단이 보여준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사실상 2030년까지 계약이 묶인 상태”라고 짚었다. 사실상 뉴캐슬이 거래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의미다. 더구나 뉴캐슬은 이미 주력 자원인 앤서니 고든(바르셀로나)의 이적으로 전력이 약화한 상태다.
한편 BBC는 이번 ‘토날리 사가’에서 토트넘이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고 주목했다. 먼저 토트넘에 대해선 “이들은 계약 만료가 1년 남은 얀 폴 반 헤케를 영입하는 데 5200만 파운드를 지출했다. 예전 같았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며 “토날리를 영입한다는 건 한 선수에게 6500만 파운드 이상을 지출한 적이 없는 구단에 중대한 변화를 의미한다”라고 분석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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