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 김무열 진짜 뜨나…충남교육감 당선인, 교권보호관 추진

고성표 2026. 6. 20.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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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 보호를 내건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 스틸컷. 사진 넷플릭스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의 흥행으로 교권 보호를 요구하는 사회적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이병도 충남도교육감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교육감 직속 ‘교권보호관’을 오는 7월 출범시키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9일 교육감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최근 인수위 업무보고를 받은 직후 도교육청 담당 부서에 교권보호관 신설을 위한 조직 구성과 세부 활동 계획을 구체화해 신속히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최근 교육활동 침해와 악성 민원, 아동학대 신고 등으로 교사들의 사기가 크게 위축된 교육 현장을 바로잡기 위한 대책이다.

새롭게 신설될 교권보호관은 학교 현장의 초기 대응 부담을 덜어주고 교육청 차원의 책임 지원을 강화하는 ‘통합 지원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사안의 사전 예방부터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 그리고 피해 교원의 회복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한다는 구상이다.

이병도 충남교육감 당선인이 당선이 확정되자 꽃다발을 걸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직은 담당관을 중심으로 변호사, 조사관, 갈등 조정 전문가, 전문 상담 및 현장 대응 인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꾸려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법률 지원과 조사, 갈등 중재 및 상담을 한 곳에서 해결하는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인수위 제1분과와 충남교육청 관련 부서는 조직 규모와 세부 운영 방안을 긴밀히 협의 중이며, 향후 교원 단체들의 의견 수렴 과정도 거칠 예정이다.

다만 오는 7월 실제 출범에 이르기까지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다.

신속한 조직 개편과 인력 재배치는 물론, 관련 규정 정비가 필수적이다. 사안에 따라서는 시행규칙 개정이나 새로운 조례 제정 등 후속 입법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이 당선인은 “드라마에서도 담아내지 못한 교사들을 위한 현장 맞춤형 해결책을 오랜 시간 고민해 왔다”며 “교권보호관은 단순한 사후 처리 기관이 아니라 교사의 주도성을 강화하는 안심 통합 체계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현장의 교육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표 기자 muze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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