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으로 몰려간 고등어..새 ′황금어장′ 주목

김유나A 2026. 6. 1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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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고등어잡이 어선들이 수십년간 주 조업지였던 제주바다 대신 이제 포항이나 울산 바다에서 조업을 하고 있습니다.

산란과 수온 영향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고등어 어장에 변동이 생긴 건데, 새로운 황금어장이 될 지 주목됩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업이 한창인 고등어잡이 배.

끌어올린 그물이 터져나갈 듯 고등어가 한가득 잡혀있고, 바다에선 힘차게 파닥거리는 고등어들이 수면을 덮었습니다.

포항과 거제를 아우르는 동해남부해역에선 지난해 말부터 고등어가 풍년입니다.

올들어 4월까지 고등어 어획량은 6만 5천여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2% 늘었고, 지난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데 대부분 동해남부해역에서 잡혔습니다.

이 해역에서 고등어 어획이 지속되는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김동현 / 00수산 부장]
"15년 이상 일했는데 올해 이런 현상은 처음입니다. 기장 앞에서부터 포항 앞에까지 거의 90% 이상 여기서 조업을 하고 있죠."

2023년 고등어 산란이 급증한데다 제주에서도 고등어가 해류를 따라 북상하면서 2,3년간 어군을 이뤘습니다.

난류성인 고등어는 통상 겨울철 제주로 이동하는데, 동해남부바다에 적절한 수온이 유지되면서 그대로 머물게된 영향도 큽니다.

가뜩이나 고유가로 시달려온 어민들에겐 가까운 어장을 놔두고 굳이 먼 제주까지 갈 필요도 없어졌습니다.

[지환성 / 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연구사]
"(고등어)주 어장이 지금 변동이 있다, 하반기에는 제주도에서 조업을 할거예요. 분명한 건 이제 동해남부는 (어민들이) 절대 포기 안 하는 황금어장이 된 건 사실인 것같아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어장의 변동성에 집중하며 하반기 고등어 분포와 이동에 대한 연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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