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또 부진, 선발 출격 더는 어렵다…체코전 빅찬스미스 속출→멕시코전 '슈팅 0개', 2G 연속 조기교체 수모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아쉬움 한가득 남은 고군분투였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체코전에 이어 멕시코전에서도 골을 넣지 못하고 조기 교체됐다.
손흥민이 19일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에 있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멕시코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A조 2차전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후반 12분 교체됐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후반 5분 김승규와 이기혁의 소통 부재로 인한 실수가 나오면서 상대 루이스 로모에게 실점하며 0-1로 아쉽게 패했다.
한국은 앞서 체코전을 이기며 승점 3(1승1패)을 유지하면서 A조 2위를 지켰다. 하지만 남아공전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 됐다.
손흥민은 체코전에 이어 멕시코전도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체코전에 아쉽게 여러 번의 기회를 놓치고 후반 24분 교체되며 득점에 실패한 손흥민은 2018 러시아 대회 당시 멕시코전 득점을 다시 보여주려 했다.
손흥민은 전반에 여러 차례 기회를 노렸다. 특히 후방에서의 롱패스로 상대 뒷공간을 자주 침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반 16분 손흥민이 뒷공간 롱패스로 뒷공간 침투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골키퍼가 앞으로 나온 것을 보고 들어 올렸는데 골라인 앞에서 알바레스가 클리어링 했다.

손흥민이 골과 가장 가까웠던 장면이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면서 이 장면은 무효가 되고 말았다.
이 장면 이외에 손흥민에게 기회가 잘 오지 않았다. 우리가 안정적으로 멕시코의 공격을 막아 세우면서 역습을 노렸기 때문에 손흥민이 중앙에서 많은 영향력을 보여주기 어려웠다.
후반에도 손흥민의 상황은 비슷했다. 오히려 후반 5분 김승규와 이기혁의 예상하지 못한 충돌 장면이 나오면서 박스 안에서 공을 놓쳤고, 루이스 로모에게 실점하면서 끌려갔다.
홍명보 감독은 결국 후반 12분 이른 시간에 손흥민과 이재성을 빼고 체코전 결승 골의 주인공 오현규와 황희찬을 투입했다.
손흥민은 다시 체코전에 이어 조기 교체되면서 역대 네 번째 월드컵에서 득점 기회를 남아공전으로 미뤄야 했다.

손흥민은 이날 축구 통계 업체 폿몹 기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세 번의 드리블을 성공시켰고, 기회도 한 차례 만들어냈다.
그러나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결과적으로 손흥민은 체코전에 이어 또다시 아쉬움을 남겼다.
이제는 손흥민의 최전방 공격수 선발 기용에 대해 의문을 가질 시기다. 남아공전에서 다른 선수의 모습이 먼저 나와야 할 때다. 휴식을 주면서 손흥민에게 다른 역할을 줄 필요도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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