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서 20대 여성 등 폭행한 중년 남성…경찰 수사
박재구 2026. 6. 19. 11:15

인천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중년 남성이 여성 승객과 이를 제지하던 승객을 폭행한 뒤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인천 서부경찰서와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0분쯤 인천지하철 2호선 서구청역 부근을 운행하던 열차에서 승객 폭행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와 목격자들은 경찰에 “중년 남성이 20대 여성 승객을 폭행한 뒤 이를 말리던 50대 남성 승객의 멱살까지 잡고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용의자는 이미 지하철 역사를 벗어난 뒤 택시를 타고 이동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용의자와 피해자들이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확인했으며, 열차 내에서 시비가 발생한 뒤 폭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역사 내 CCTV 영상과 교통카드 승하차 기록 등을 분석해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와 피해자들은 일면식이 없는 사이”라며 “열차 안에서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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