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급' 호언장담했는데…백악관 UFC, 시청률은 기대 이하


스포팅뉴스는 '이러한 MMA 이벤트는 이전까지 없었다. 워싱턴 D.C.에서 열린 UFC의 최근 대회는 전례 없는 규모였고, 이에 따라 데이나 화이트 UFC CEO(최고경영자)도 높은 기대치를 내세웠다'라며 '여러 면에서 UFC 프리덤 250은 기대에 부응했다. 독특한 선수 입장, 막대한 비용이 투입된 무대와 세트, 그리고 모든 경기가 KO로 끝난 역사적인 대회'라고 평가했다.
다만 시청자 수는 데이나 화이트 UFC CEO가 내세웠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화이트 CEO는 대회를 앞두고 "슈퍼볼급 시청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도 "전 세계 10억 명이 시청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실제 집계된 수치는 이 같은 기대를 크게 밑돌았다. 글로벌 시청자 수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화이트 CEO의 발언이 무색하게, 슈퍼볼(Super Bowl) 시청자 수에 크게 못 미쳤다. 올해 2월 열린 슈퍼볼(시애틀 시호크스-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은 평균 1억 2560만 명, 최고 1억 3780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했다. UFC 프리덤 250의 미국 평균 시청자 700만 명은 슈퍼볼 평균 시청자의 약 5.6% 수준에 그쳤다.
또한 이번 대회는 미국 역대 MMA(종합격투기) 최고 시청 기록도 넘어서지 못했다. 지난달 넷플릭스에서 열린 론다 로우지와 지나 카라노의 메인이벤트는 평균 1240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했다. 다만 이 수치는 닐슨의 독립 검증을 거치지 않았으며, 생방송 종료 후 1시간 이내 시청(Live+1)까지 포함된 수치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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