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고립 예방·중대재해 대응 강화…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이종구 2026. 6. 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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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맞춤형 고립 예방 안전망 연구 본격화
1인 가구 증가·사회적 고립 심화에 선제적 대응
지역 특성 반영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기대
예방 중심 안전정책 본격화…공공시설 안전관리도 강화

경기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사회적 고립 예방과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며 시민과 종사자 모두가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성특례시 관계 부서와 화성시복지재단 연구진이 고립 예방 정책 연구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시는 지난 18일 화성시 AI혁신센터에서 '화성시 맞춤형 고립 예방 안전망 구축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회적 고립 예방과 고독사 위험 대응을 위한 정책 연구를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 심화라는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를 수행하는 화성시복지재단은 취약계층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을 실시해 고립 실태와 위험 요인을 분석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우수 정책 사례와 고립 예방 정책 동향을 검토하고 화성시의 복지 전달체계와 관련 사업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 개선 방안과 통합 지원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돌봄복지국, 성평등가족국, 보건 분야 관계자와 화성시복지재단 연구진이 참석해 연구 방향과 정책 실효성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신현주 돌봄복지국장은 "사회적 고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화성특례시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 관계자들이 공공폐수처리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화성시, '중대재해 제로화' 총력…상반기 안전보건 현장점검 완료

화성특례시는 산업재해와 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현업업무 부서와 용역·위탁 사업장 등 총 98개 부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상반기 안전보건 현장점검'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안전보건 의무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안전보건 조치 이행 실태와 안전교육 실시 여부, 위험성 평가 현황, 용역·위탁 사업장의 안전관리 체계 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단순 지적 위주의 점검을 넘어 현장 여건에 맞는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컨설팅을 병행해 실효성을 높였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조치했으며, 추가 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부서별 계획을 제출받아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김영준 안전정책과장은 "근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꼼꼼히 살피고 예방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종사자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이라며 "현장 중심의 점검과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모든 종사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 관계자들이 공공시설 현장을 점검하며 잠재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화성시, 공공시설 504개소 전수 점검…잠재 위험요인 선제 대응

이와 함께 시는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 504개소에 대한 전수 점검도 실시했다.

지난 3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 점검에서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여부와 법정 안전점검 실시 현황, 시설 내·외부 유해·위험요인 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했으며, 추가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관리부서에 통보해 신속한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중대시민재해는 사고 발생 이후의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현장 중심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이번 사회적 고립 예방 연구와 산업·시민재해 예방 활동을 통해 복지와 안전을 아우르는 예방 중심 행정을 강화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안전도시 구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화성=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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