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체 판도 바꾼다" 포스코퓨처엠, 美 팩토리얼 상장에 수혜
글로벌 완성차 파트너십 구축 완료…차세대 소재 매출 가시성 뚜렷
![포스코퓨처엠의 친환경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형상화한 브랜드 이미지[출처: 포스코퓨처엠]](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9/552842-MG6mj39/20260619092705926fgvt.jpg)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포스코퓨처엠[003670]의 전고체 배터리 핵심 파트너사인 미국 팩토리얼이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면서, 차세대 소재 시장을 주도하는 포스코퓨처엠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파트너사의 대규모 자금 조달로 실적 가시권에 진입하고 투자자들의 눈높이도 높아질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전고체 배터리 전문 기업 팩토리얼은 지난 8일 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 절차를 마치고 나스닥 거래를 개시했다. 상장 직후 기업가치 13억달러(약 2조원)를 인정받았다. 신주 발행으로 약 1억1천만달러(약 1천670억원)의 상용화 자금을 확보했다.
포스코퓨처엠은 팩토리얼의 전고체 배터리용 양·음극재 개발 협력 파트너이자 주요 지분 투자사다. 지난해 기술개발 업무협약과 투자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굳건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팩토리얼은 현대차[005380]를 비롯해 스텔란티스,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실차 검증을 진행해 왔다.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독점적 핵심 소재 파트너인 포스코퓨처엠의 지분 가치 상승과 매출 성장이 가시화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팩토리얼은 이르면 2027년 양산 전기차 탑재를 목표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 시장의 성패는 액상 전해질을 대체할 고체 전해질 환경에 최적화된 양·음극재의 혁신에 달린 것으로 평가된다. 팩토리얼의 기술 상용화 단계가 구체화할수록 포스코퓨처엠의 고부가가치 소재 공급망 독점력도 동반 강화되는 구조다.
![포스코퓨처엠, 美 팩토리얼과 '전고체 배터리 기술개발 MOU'[출처: 포스코퓨처엠]](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9/552842-MG6mj39/20260619092707338wvmo.jpg)
포스코퓨처엠이 팩토리얼에만 기대는 상황은 아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고안전성과 고밀도를 바탕으로 휴머노이드·로보틱스·항공우주 등 미래 모빌리티 및 피지컬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핵심 솔루션으로 꼽힌다. 관련 시장이 본격 성장하면 차세대 소재 기술을 선점한 포스코퓨처엠의 수요 역시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시장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포스코퓨처엠의 중장기 수혜를 확실시하는 분위기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래 배터리 시장의 경쟁력은 소재, 셀, 시스템 전반에 걸친 유기적 협력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향후에는 개별 기업 간 경쟁을 넘어 생태계 간 경쟁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솔스티스(Solstice) 등 선도적인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보유한 팩토리얼을 파트너사로 둔 포스코퓨처엠은 조만간 본격 개화할 전고체 배터리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난달부터 포스코퓨처엠의 목표 주가를 상향한 증권사는 8곳 이상이다. 목표주가 평균치는 28만원대로 전일 종가 대비 40%가량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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