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황정민·조인성·정호연, 엘르 커버와의 가장 극적인 서사


배우 황정민, 조인성 그리고 정호연이 패션 매거진 〈엘르〉 7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이번 화보는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의 세 주인공과 패션 하우스 루이 비통이 만들어낸 강렬한 시너지를 담아냈다.

7월 15일 개봉을 앞둔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THE STORYTELLERS’를 콘셉트로 한 이번 화보에서 세 배우는 오래된 호텔 로비를 연상시키는 공간과 빈티지한 오브제 사이를 오가며 영화가 지닌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압도적인 서사를 패션 화보로 확장해냈다.

화보 촬영이 끝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 역의 황정민은 〈호프〉를 “기존에 본 적 없는 아주 독특한 작품” 이라고 감상을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시골 마을이라는 익숙한 공간과 미지의 외계 생명체라는 낯선 존재가 공존한다는 점이 무척 새로웠다“ 며 “거대한 스케일과 생활감 짙은 인물들이 어우러지는 방식 또한 흥미롭다” 라고 말했다. 이어 “〈호프〉는 단순히 쫓고 쫓기는 이야기가 아니다. 외계 생명체를 바라보는 시선은 결국 지금 우리가 낯선 존재를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대한 이야기” 라고 덧붙였다.

호포항의 청년 ‘성기’를 연기한 조인성은 촬영 과정을 돌아보며 “그간 보지 못했던 것을 만들어 내기 위해 배우와 스태프 모두가 용기를 냈고, 여한 없이 시도했다. 나홍진 감독이라는 분명한 설계자 아래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면 됐다” 고 전했다. 이어 영화가 말하는 ‘희망’의 의미에 대해 “희망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에게 찾아오지 않는다. 최선을 다한 사람, 간절히 버틴 사람, 끝까지 노력한 사람에게 비로소 다가오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호포항 순경 ‘성애’ 역의 정호연은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처음 시나리오를 받은 날을 잊지 못한다. 받자 마자 〈호프〉라는 제목 아래 제 이름을 적어두었다. 반드시 이 작품의 일부가 되고 싶었고, 결국 ‘성애’가 될 수 있어 영광이었다” 고 회상했다. 이어 “황정민, 조인성 선배는 배우로서 현장에서 어떻게 살아 숨 쉬어야 하는지를 몸소 보여주었다. 꿈꾸던 현장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 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이 함께한 〈호프〉의 5종 커버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7월호 와 웹사이트 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패션 필름과 디지털 콘텐츠 또한 〈엘르〉 SNS 및 유튜브 채널 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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