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인간문어 “한국, 멕시코에 1-2 패”…AI는 무승부 예측

“1-2, 한국이 멕시코에 패.”
'인간 문어’ 크리스 서튼 BBC 해설위원의 북중미 월드컵 한국-멕시코전 예상 스코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블랙번 공격수 출신 서튼은 월드컵마다 신들린 예측으로 화제였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일본의 독일전 승리는 물론 스코어까지 2대1로 적중시켰다. 그래서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경기 결과를 정확힌 맞춘 점쟁이 문어에 빗대 ‘인간 문어’라 불린다.
BBC에 따르면 서튼은 이번대회 조별리그 1차전 24경기 중 12경기의 결과를 맞혔다. 냉정하게 아주 높은 적중률은 아니다. 인공지능 AI는 13경기, BBC 승부예측 참가자들은 14경기를 적중 시켰다.
서튼은 19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릴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한국이 멕시코에 1-2로 질 거라고 예상했다.

서튼은 “멕시코 경기력은 정말 인상 깊었다(남아공과 개막전 2-0 승리). 꽤 단조롭고 공격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고 보는 재미가 있었다”면서 “라울 히메네스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터트린 모습을 보는 게 꽤 감동적인 순간이었지만, 멕시코에서 가장 인상 깊은 선수는 사우디프로축구에서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준 훌리안 키뇨네스였다. 왼쪽 측면에서 위협적인 그를 한국은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서튼은 “한국도 조직력이 뛰어나고 공격력도 갖춰 팽팽한 경기가 될 것 같지만, 전 멕시코가 다시 한 번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반면 AI는 한국과 멕시코가 1-1 무승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서튼은 앞서 열린 A조 2차전에서 체코가 남아공을 1-0으로 이길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두 팀의 경기는 1-1로 끝났다. 당연히 스페인이 카보베르데를 이길 거라고 예측했다가 틀렸다.
앞서 서튼은 대회를 앞두고 조별리그 A조 순위를 한국-멕시코-체코-남아공 순으로 예측한 바 있다. 한국은 만약 이날 멕시코를 꺾으면 승자승 우선 원칙에 따라 조 1위 조기 32강행을 확정 짓게 된다.
과달라하라=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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