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꿈의 '9000' 시대 열려 …9060선 마감 [시황]

김하랑 2026. 6. 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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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3조 순매수
장중 9100선 돌파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9000선을 돌파하며 장을 마친 1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반도체주 강세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9060선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9.60포인트(2.25%) 오른 9063.8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0.68포인트(0.23%) 상승한 8884.92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9106.07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한 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소식도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1조280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77억원, 778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4.62%), SK하이닉스(6.51%), SK스퀘어(6.52%), 삼성전자우(0.88%), 삼성전기(8.27%), 삼성생명(4.92%)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2.75%), LG에너지솔루션(-3.85%), 삼성물산(-0.92%), HD현대중공업(-3.2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03포인트(3.01%) 내린 1000.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15포인트(0.21%) 하락한 1029.81에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장중 996.93까지 밀리며 1000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장 막판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392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23억원, 264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0.94%), 에코프로비엠(-4.28%), 에코프로(-4.32%), 레인보우로보틱스(-1.60%), 주성엔지니어링(-3.41%), 코오롱티슈진(-5.58%), 리노공업(-2.53%), HLB(-1.38%) 등이 내렸다.

반면 원익IPS(0.93%)는 상승했으며 이오테크닉스는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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