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에서 타는 타임머신, 의미가 남다릅니다
[김이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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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역사문화관(옛 광양읍사무소) |
| ⓒ 김이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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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자 카페 |
| ⓒ 김이삭 |
이름부터 친숙하기 이를 데 없는데, 알고 보니 사장님의 외할머니의 성함에서 따온 거라고 한다. 문을 연 지 올해로 만 3년 된 이곳은 본래 미용실을 카페로 개조 했단다. 그래서인지 한 눈에 봐도 동네에 흔히 볼 법한 철공소 아니면 카센터를 연상케 하는 회색빛의 벽과, 문에 달려 있는 빨간색 줄을 당겨서 여닫고 드나들 수 있도록 구성한 게 눈에 띈다. 그 모습이 필자의 눈에는 레트로 감성 가득하면서도 특색 있는 느낌을 받기 충분해 보였다.
금자카페의 커피는 원두 가루를 직접 분쇄하여 필터로 추출해서 내리는 드립 커피를 주로 내세운다. 더구나 에티오피아·과테말라부터 베트남까지 원두의 원산지가 다양하다. 영업 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라고 한다.
쌍사자 석등부터 정병욱 가옥까지
광양역사문화관 자리는 조선시대 육방의 업무 처리 장소였던 '작청'이 존재했다. 그러다가 일제강점기인 1942년, 광양읍사무소가 들어서면서 행정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이어갈 수 있었다. 비록 여순사건과 6·25 전쟁 등 격동기를 거치며 두 차례나 건물이 훼손되었지만, 단조로운 건물의 형태와 정면 중앙의 현관은 그대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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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역사문화관(옛 광양읍사무소) |
| ⓒ 김이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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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역사문화관(옛 광양읍사무소) |
| ⓒ 김이삭 |
윤동주 시인의 '쉽게 씌어진 시'에서 '남의 나라'로 표현된 육첩방(다다미방). 시에서 언급된 육첩방이 어떤 것인지 느껴볼 수 있는 곳이 광양에 있는데, 지난 2024년 개방된 서울대 남부학술림 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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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광양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관사 |
| ⓒ 김이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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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광양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관사 |
| ⓒ 김이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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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광양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관사 |
| ⓒ 김이삭 |
다음으로 일반 직원들이 사용했던 2호 관사는 1호와 다르게 많이 고쳐지지 않은 곳이라, 적산가옥만이 지니는 기운이 드러난다. 먼저 화장실이 옛날에 사용했던 그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특히 지어질 당시 남아있는 상량문을 방 한 편에 그대로 전시하고 있는데, 자연과 어우러진 목조 건물의 특성 뿐 아니라 근현대 건축사적으로 가치가 있음을 보여준다.
덧붙이는 글 | 본 기행문은 필자의 브런치(https://brunch.co.kr/@isak4703/52)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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