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써밋 라운지’ 오픈...재건축 수주전 채비

정다운 매경이코노미 기자(jeongdw@mk.co.kr) 2026. 6. 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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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에 써밋 라운지 열고 주민 접점 확대
신시가지 8·11·14단지 재건축 수주전 예고

대우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SUMMIT) 고객 경험 공간 ‘써밋 목동 라운지’를 열었다. 지난해 써밋 브랜드를 전면 개편한 뒤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 라운지다. 목동 일대 정비사업 수주를 겨냥한 거점 공간으로, 대우건설은 이곳에서 써밋 브랜드 철학을 알리고 목동 주민과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에 개관한 써밋 목동 라운지 내부 전경. (대우건설 제공)
라운지 콘셉트는 ‘아회(雅懷)’다. 선비와 문인이 차를 마시며 시와 음악, 담론을 나누던 전통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공간은 고객을 맞이하는 ‘접빈’과 ‘영빈’, 취향 공유 공간 ‘서가’, 담론 공간 ‘청음’, 개별 상담 공간 ‘유담’ 등 4개 영역으로 구성했다. 향후 고객 상담과 브랜드 체험, 주민 소통 공간으로 활용된다.
써밋 목동 라운지의 취향 공유 공간 ‘서가(사진 왼쪽)’와 상담공간 ‘유담(오른쪽)’.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 관계자는 “써밋 목동 라운지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의 품격과 철학을 보여주는 공간이자 목동 주민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커뮤니티 공간”이라며 “목동에서 써밋 브랜드 경쟁력을 적극 알리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써밋 목동 라운지를 앞세워 목동 재건축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목동신시가지는 1~14단지 전체가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 서남권 최대 정비사업지다. 사업 완료 후 4만7000여가구 규모 새 주거지로 바뀔 전망이다. 14개 단지 전체 사업비가 30조원 안팎으로 거론된다.

대우건설이 특히 눈여겨보는 곳은 8·11·14단지다. 이 가운데 8단지는 지난 4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고, 8월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재건축 후 최고 49층, 188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11단지와 14단지는 각각 2679가구, 5123가구 규모로 재건축을 추진한다.

수주 경쟁도 불가피해 보인다. 성수4지구에서 대우건설과 맞붙은 롯데건설은 목동 7·8·11·14단지 입찰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월 초 목동역 인근에 브랜드 홍보관을 열 계획이다. 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목동은 상징성이 큰 만큼 수주전이 달아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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