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최초 8만루타'에도 무득점 행진, 답답했던 경기 '캡틴' 구자욱이 끝냈다…삼성 4연승 행진

'캡틴'이 끝냈다. 삼성 라이온즈가 9회 말 0의 균형을 깬 구자욱의 끝내기 안타로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4연승을 질주, 시즌 38승27패1무를 기록하며 2위 KT 위즈와의 2경기 격차를 유지했다. 같은 날 KIA 타이거즈에 패한 1위 LG 트윈스와는 3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키움은 선발 박준현의 7이닝 무실점 등 마운드의 활약에도 빈약한 타선과 막판 실점으로 2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이어졌다. 8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 선발 최원태가 6이닝 무실점했고, 키움의 신인 투수 박준현도 선발로 나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승부는 9회 말에 갈렸다. 삼성 선두타자 김성윤이 키움의 바뀐 투수 박지성을 상대로 5구 승부를 펼친 끝에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출루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이 가운데로 몰린 체인지업을 그대로 통타,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장타를 때려냈고 1루 주자 김성윤이 홈까지 파고들며 승부를 끝냈다.
이날 KBO리그 1400번째 경기를 치른 구자욱의 개인 통산 4번째 끝내기 안타였다.
9회 초 등판한 삼성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한편, 이날 삼성은 KBO리그 최초 통산 80000루타를 달성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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