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유럽 치과의사 70여명 초청…'K임플란트' 기술력 글로벌 현장서 입증

오스템임플란트가 유럽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한국 임플란트 기술력의 경쟁력을 알렸다.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김해성)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오스템 유럽 투어 세미나 2026(Osstem Europe Tour Seminar 2026)'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럽 9개국 치과의사와 고객 70여명이 참가해 임플란트 생산 과정부터 디지털 치과 솔루션, 최신 임상 트렌드까지 폭넓게 경험했다.
이번 세미나는 오스템임플란트 체코법인이 주도했으며, 참가 국가는 리투아니아, 불가리아, 폴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크로아티아, 슬로바키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노르웨이 등 총 9개국이다.
임플란트 치료의 역사와 높은 임상 기준을 보유한 유럽 의료진들이 직접 한국을 찾아 오스템임플란트의 기술 개발 역량과 품질관리 체계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과거 한국은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임플란트 기술을 배우는 입장이었지만, 현재는 자체 기술력과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임플란트 기술을 확산하는 국가로 성장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글로벌 기업들과 견줘도 경쟁력 있는 제품 품질과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임플란트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경쟁력을 해외 의료진에게 직접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약 6개월간 준비 과정을 거쳐 유럽 치과의사들이 제품 개발부터 생산, 제조, 임상 적용까지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임플란트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품질관리 시스템을 확인하는 한편, 디지털 기반의 미래 치과 진료 솔루션을 체험했다. 또한 최신 임상 흐름을 반영한 학술 강연에 참석하고 한국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의 첫 일정은 오스템임플란트의 글로벌 생산 거점인 부산에서 진행됐다. 부산에는 임플란트 생산 공장인 K1과 K2가 위치해 있으며, 오스템임플란트는 이곳에서 연간 2000만 세트 규모의 임플란트를 생산해 세계 각국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부산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유럽연합(EU) 의료기기 규정인 CE MDR(Medical Device Regulation) 인증을 획득했다. 유럽 참가자들은 실제 제조 현장을 방문해 생산 공정과 품질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리투아니아 출신 유스티나스 플레투크스(Justinas Pletkus) 원장은 "평소 사용하던 오스템임플란트 제품이 어떤 방식으로 생산되고 관리되는지 직접 확인하면서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부산 일정을 마친 참가자들은 지난 10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트윈타워를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제품전시관을 통해 구강스캐너, 3D 프린터, 밀링머신 등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구성하는 주요 장비를 체험했다.
또 모델치과에서는 치과 인테리어부터 의료장비, 교육 프로그램, 사후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오스템임플란트의 토탈 솔루션 체계를 살펴봤다.
폴란드 출신 실비아 지우라(Sylwia Dziura) 원장은 "유럽 치과의사들은 제품 선택 기준이 매우 엄격하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확인한 오스템임플란트의 연구개발 역량과 디지털 솔루션은 높은 기준을 충족했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수준이라고 판단했다"고 평가했다.
학술 교류 프로그램도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서울 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치과대학의 다르코 보지치(Darko Bozic) 교수와 한양대학교 치과대학 박창주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최신 임상 정보와 치료 노하우를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강연 이후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의견을 교환하며 국제적인 학술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부산과 경주, 서울을 잇는 한국 문화 체험 일정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불가리아 출신 에밀 이바노프(Emil Ivanov) 원장은 "부산의 활기찬 분위기와 서울의 현대적인 모습, 경주의 전통문화가 모두 인상 깊었다"며 "체코법인을 비롯한 오스템임플란트의 체계적인 운영 덕분에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럽 시장에서 현지 맞춤형 마케팅과 학술·교육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유럽 30여 개국 딜러 영업과 체코 직판 영업을 총괄하는 조민기 체코법인장은 "오랜 치의학 역사와 높은 임상 기준을 가진 유럽 의료진들이 오스템임플란트의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직접 확인하고 임상적 가치와 방향성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이번 방한 프로그램은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술, 임상, 영업 전 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유럽 시장에서 대한민국 임플란트 기술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번 유럽 투어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의료진에게 K임플란트의 품질과 기술력을 각인시키며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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