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뒤집힐까 두려웠던 선거"..도청 이전 '속도 조절' 공식화
3.6% 포인트 차, 피 말리는 접전 끝에
강원도의 새 수장이 된 우상호 당선인이
민선 9기 도정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한창인데요.
아찔했던 선거 뒷이야기와
도청 이전 등 현안에 대한 구상까지,
우 당선인의 속내를 MBC가 직접 들어봤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4선 중진 국회의원에
이재명 정부 초대 정무수석까지 거친
우상호 강원도지사 당선인.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불과 3.6% 포인트 차로 승리하면서
유권자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했습니다.
우상호/강원도지사 당선인
"이러다가 뒤집어지는 건가 이런 두려움도 있었고요. 결과적으로 3.6% 차이인데 이 차이는 오만하지 말고 방심하지 말고 전력을 다하라 이런 우리 강원도민들의 주문이다..."
도의회도 '여소야대'로 녹록지 않습니다.
이에 우 당선인은 진영을 넘어선
'모두의 도지사'가 되겠다며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소통 창구부터 넓히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우상호/강원도지사 당선인
"다양한 소통 체계를 만들 생각입니다. 아마 거기에는 민주당 지지자만 아니라 또 당을 달리했던 분들의 지지층들도 들어와서 여러 민심을 전달하게 될 테니까..."
도정 최우선 과제로는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을 꼽았습니다.
우상호/강원도지사 당선인
"일반적인 주택은 지금도 많이 있습니다만, 청년들 신혼부부들 30~40대 직장인이 살고 싶은 주택들이 아니에요. 그래서 공공주택을 좀 빨리 빠른 시간 내에 대폭 확충해야 되겠다."
가장 뜨거운 감자인 '도청 이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행정 연속성을 위해 이전은 하되,
열악한 재정을 고려해 '숨 고르기'가
불가피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우상호/강원도지사 당선인
"지금 5천 억 들여서 도청을 짓기에는 녹록지가 않아 보여요. 조금 시간 조절을 해야 되겠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호남권에 AI 투자가 몰리는 데 대해선,
강원도에 유치될 프로젝트가
호남의 7배 이상이라며
강원도 소외론을 일축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취재: 최정현)
*이 뉴스는 춘천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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