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사망"…하루새 중국·일본 등 잇달아 '흔들'

이휘경 2026. 6. 1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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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16일 일본과 중국, 북한, 인도네시아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인명 피해가 나온 곳은 중국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6일(현지시간) 오후 5시 6분께 칭하이성 하이시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해 오후 6시 40분 기준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진앙은 북위 37.80도, 동경 95.56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

중국 매체 매일경제신문은 진앙 부근에 다수의 소금 호수가 있으며 짱거광업 등 증시 상장사도 있다며, 기업 관계자들에게 문의한 결과 "지진이 강하게 느껴졌지만 생산·경영에 영향은 없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진앙 부근 탄광 기업의 작업 인원들은 이미 전부 철수했으며 다른 인명·재산 피해는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규모가 가장 컸던 것은 인도네시아 지진이다. 기상청은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16일 낮 12시 27분 44초(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팔루 동남동쪽 47㎞ 지역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진앙은 남위 1.13도, 동경 120.23도이며 깊이는 10㎞다.

일본에서는 16일 오후 7시 46분께 혼슈 중부 군마현 남부와 사이타마현 북부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10도, 동경 139.90도이며 진원지는 이바라키현 남부로 추정된다. 발생 깊이는 50㎞다.

이 지진으로 군마현 오타시 등에서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의 진도는 절대 강도를 뜻하는 '규모'와 달리 해당 지역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의 흔들림 정도를 나타내는 상대적 개념으로, 진도 5약은 선반의 식기나 책이 떨어지고 고정하지 않은 가구가 쓰러지는 정도다.

도쿄에서도 흔들림이 관측됐으나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전했다. 진도 3이 관측된 이바라키현 도카이 제2원전에서도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는데, 이 원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가동이 중단된 이후 장기 정지 상태다. 도쿄에서 출발해 일본 북동부로 향하는 도호쿠 신칸센과 조에쓰 신칸센은 지진으로 운행을 일시 정지했다.

북한에서도 지진이 감지됐다. 기상청은 16일 오후 4시 6분 53초 북한 평안남도 양덕 남남동쪽 16㎞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9.09도, 동경 126.73도이며 깊이는 11㎞다. 기상청은 "자연 지진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사진=기상청)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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