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조' 찍더니 이번엔 '63조'…역대급 전망에 개미들 '들썩'

이휘경 2026. 6. 1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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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이어지며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현재의 두 배인 500만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16일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에픽AI에서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62조7,92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37조6,102억원)의 1.7배에 달하는 규모다.

4월 초만 해도 증권가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을 40조원대로 예상했으나, 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공급 부족이 심해지면서 눈높이가 대폭 올라갔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가 당분간 매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기준 분기별 영업이익 전망치는 3분기 75조8,399억원, 4분기 83조7,241억원에 이어 내년 1분기 84조475억원까지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목표주가도 잇따라 상향되고 있다. SK증권은 400만원, 미래에셋증권·신한투자증권은 380만원 등으로 올려잡았다. 특히 노무라증권은 최근 4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는데, 이는 이날 종가(238만2,000원) 대비 110%의 상승 여력이 있는 수준이다.

앞서 정창원 노무라증권 아시아리서치 공동대표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에서 열린 '2026년 한국 경제 및 주식시장 미디어 브리핑'에서 그는 "반도체 슈퍼 사이클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본다"며 "AI가 끌고 가는 메모리 수요는 5년간 1만, 2만배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그룹 상장사 19곳의 시총 합산액은 종가 기준 2,019조6,1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84.06%에 달한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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