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충격 이중생활…옆집 비번 외워 女 속옷 훔쳤다
이규림 2026. 6. 15. 11:04

옆집에 침입해 여성 속옷 등을 수차례 훔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주거침입과 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옆집에 침입해 속옷과 양말 등을 수차례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13일 오전 9시25분쯤 “옆집 남자가 들어와 세탁물을 파헤치고 있다”는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피해 여성 B씨의 옆집에 살면서 B씨가 입력하는 도어락 비밀번호를 외운 뒤 자택에 침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주거지 인근에서 A씨가 버린 쓰레기봉투에 B씨와 다른 여성들의 소유로 추정되는 속옷·양말 등 20여점을 발견하고 조사 중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훔친 것 이외의 의류는 전 애인에게 받았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A씨는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4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씨에 대한 보호조치를 시행 중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규림 기자 lee.gyu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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