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가수 이지의 신곡 ‘우리 오빠야’ 각종 차트 진입

현직 치과의사인 가수 이지(본명 이지영)가 신곡 ‘우리 오빠야’를 발표한 가운데, 공식 뮤직비디오와 유튜브 뮤직 차트에서 의미 있는 반응을 얻고 있다.
15일 이지에 따르면 ‘우리 오빠야’ 공식 뮤직비디오는 음원 발매 10일 만에 조회수 24만회 이상을 기록했으며, 유튜브 뮤직 뮤직비디오 차트에서도 33위와 40위를 오르내리며 차트에 진입했다. 신인 트로트 가수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로, 곡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실제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조재윤과 가수 조정민이 출연해 힘을 보탰다. 두 사람의 지원사격은 곡 특유의 경쾌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하며 화제성을 더했다.
이지는 서울대 치대 졸업 및 서울대 치의학 박사 출신으로, 현재 서울 강남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현직 치과의사다. 과거 1집 ‘Storm’, 2집 ‘My Favorites’를 발매한 이력도 있어, 이번 신곡은 오랫동안 품어온 음악적 열정을 다시 대중 앞에 선보이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지는 이번 음반 준비 과정에서 신앙이 가장 큰 버팀목이 됐다고 고백했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그는 바쁜 진료 일정과 음반 준비를 병행하는 과정에서 심리적·정신적으로 지치는 순간이 적지 않았지만, 말씀과 기도를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지는 “음반을 준비하는 동안 마음이 무너질 것 같은 순간도 있었지만, 틈틈이 좋은 설교를 듣고 기도하며 버틸 수 있었다”며 “이번 곡이 예상보다 많은 사랑을 받게 된 것도 제 힘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끌어주신 은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반응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지만, 무엇보다 이 모든 과정 가운데 함께하시고 붙들어주신 하나님께 가장 먼저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게 주어진 자리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지는 향후 음악 활동에 대한 신앙적 바람도 전했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CCM 음반이나 하나님을 찬양하는 음악을 꼭 선보이고 싶다”며 “제가 받은 위로와 은혜를 음악을 통해 나누고, 누군가에게 작은 힘이 되는 찬양을 부르고 싶다”고 덧붙였다.
‘우리 오빠야’는 사랑에 빠진 여자의 설렘을 발랄하고 통통 튀는 감성으로 풀어낸 곡이다. 치과의사이자 크리에이터, 그리고 가수로 다시 무대에 오른 이지가 이번 활동을 계기로 대중음악을 넘어 신앙을 담은 음악으로도 행보를 넓혀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병선 선임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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