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李 대통령, 월드클래스 지도자로 자리매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외교 역량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월드 클래스의 세계적인 지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이탈리아 순방에서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최고 수준인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함과 함께 양국 협력에 새 전기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번에 체결된 한-이탈리아 영화 공동 제작 협정을 계기로 K-콘텐츠 유럽 진출은 더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가 이끄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역량이 세계와 더욱 활발히 연결되고 그 성과를 풍성하게 나누게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의 경제 구조상 그 어느 나라보다 외교 역량이 중요하다"며 "중동 전쟁도 종식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외교 역량과 한반도 평화 정착으로 한국 경제 성장에 큰 계기가 도래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중동 전쟁 종식에 따른 한반도 평화 정책과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대한 대책 논의하는 회의를 조만간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럽을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이 지난 주말 당 지도부를 향해 '집권 여당은 신념의 언어보다는 책임의 언어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경고성 메시지를 내자 정 대표가 이 대통령을 추켜세우며 갈등설을 진화하려는 모양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10일 6.3 지방선거 이후 첫 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다.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고 발언해 이재명 정부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관련해선 "국민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실망하고 분노하는 건 모두 선관위가 자초한 일"이라며 "민주당은 국정조사, 특검 등 국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회의 추가 발언을 통해 한병도 원내대표에게 초선 의원들의 상임위원회 배분 우선 배려를 당부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다선 의원들은 역량이 충분하지만 초선 의원들의 경우 어디로 가야 할지를 몰라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면서 "초선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상임위를 우선 배치하고 다선이 양보하는 전통을 세워달라"고 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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