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위치 재난문자, 앱 켜면 바로 뜬다…’안전디딤돌' 개편
대피소 등 안전시설 정보 16종에서 43종으로
외국인용 ‘이머전시레디앱’은 22개 언어 지원

행정안전부는 재난문자와 대피소 등 재난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안전디딤돌’ 앱을 개편해 오는 15일부터 위치 기반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번 개편으로 앱이 이용자의 현재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해, 해당 지역에 발송된 재난문자를 첫 화면에 보여준다. 앱을 켜는 즉시 머물고 있는 지역의 재난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안전디딤돌은 내국인을 대상으로 재난문자, 행동요령, 대피소 등 각종 재난·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앱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재난·안전 관련 시설 정보는 기존 16종에서 43종으로 늘어난다.
경찰서, 소방서, 대피시설 등에 더해 하천범람지도, 산사태위험도,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등이 추가됐다. 지도에서 주변 대피소 위치를 확인하고 해당 시설까지 길 안내를 받는 기능도 새로 생겼다.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이머전시레디앱(Emergency ReadyApp)’도 함께 바뀐다. 지원 언어가 기존 3종(영어·중국어·일본어)에서 러시아어, 네팔어, 아랍어 등 22종으로 대폭 늘어난다.
행안부에 따르면 국내 체류 외국인 약 287만 명 중 97%가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로 재난·안전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재난대비 행동요령도 29종에서 77종으로 확대된다.
박형배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재난·안전정보를 현재 위치 기반으로 안내받을 수 있어,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정보 활용성을 더욱 높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거주하는 국민과 외국민 모두에게 재난 상황에서 필요한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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