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스 광속구 뿌린 LG 불펜 데이로 시즌 40승 선착

프로야구 단독 선두 LG 트윈스가 40승 고지에 선착했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시즌 40승(24패)을 기록한 LG는 2위 KT 위즈를 1.5경기 차로 앞섰다. 단일 시즌이 시작된 1989년 이후(양대 리그 시행한 1999∼2000년 제외) 40승 선점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이 61.9%다.
LG는 1회 홍창기와 박해민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오스틴 딘의 희생플라이와 문보경의 내야땅볼로 먼저 2점을 뽑았다. 2회에는 문정빈의 솔로홈런과 박해민과 오스틴의 적시타로 3점을 보태 5-0으로 앞섰다. 롯데는 3회 빅터 레이예스가 중월 투런홈런, 8회 고승민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LG는 2021년 데뷔 이후 처음 선발투수로 나선 김진수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함덕주(1이닝)-김진성(2이닝)-약셀 리오스(2이닝)-김영우(3분의 1이닝)-손주영(1과 3분의 2이닝)까지 불펜투수를 연이어 투입해 승리했다. 리오스는 160.8㎞의 강속구를 던져 올 시즌 최고 구속을 기록했다. 박해민은 KBO리그 최초로 13시즌 연속 20도루를 달성했다.
KT는 난타전 끝에 NC 다이노스에 11-9로 재역전승했다. NC는 8회 김주원의 3점홈런 등 타자일순하며 대거 7점을 뽑아 9-7로 역전했다. 그러나 8회 말 KT 권동진의 솔로홈런과 상대 폭투로 9-9 동점이 됐고, 허경민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에 7-6으로 역전승했다. 0-6으로 뒤진 삼성은 전병우의 3점포 등으로 추격했다. 그리고 5-6으로 뒤진 7회 말 박승규가 2타점 결승 적시타를 날렸다. 9회 마운드에 오른 김재윤이 공 10개로 세 타자를 막고 시즌 14세이브를 거뒀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2-1로 따돌리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6이닝 5안타 6탈삼진 1실점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고척돔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에 3-1로 역전승을 거두며 이틀 연속 승리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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