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의힘 재선거·특검 요구에 “구태 중단하고 자중하라”

이유림 2026. 6. 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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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오른쪽)이 7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왼쪽은 이주희 원내대변인.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재선거 실시와 특검 도입을 요구하는 데에 대해 “구태를 중단하고 자중하라”고 비판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1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 참정권 보호를 위해 국회가 힘을 모아야 할 시점에 국민의힘이 국가적 사태를 이재명 정부 흠집내기용 정쟁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구태를 즉각 중단하고 자중하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소모적인 공세를 멈추고 부정선거론에 동조하거나 재선거를 요구하는 당내 난맥상부터 정리하라”며 “선관위가 야기한 국민 참정권 침해는 기구의 존립 의무를 다하지 못한 명백한 잘못이지만, 그것이 부정선거론자 주장의 정당화 근거는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 재선거와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방선거를 다시 실시해야 한다”며 “즉각 재선거 실시를 위한 특별법 발의를 추진할 수 있도록 당내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 촉발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는 이날로 9일째 이어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인근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약 700명의 시위 참가자가 모였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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