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末머니]"휴머노이드 양산 국면 다가온다"…이 종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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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테슬라, 현대차그룹 등 휴머노이드 로봇의 양산 및 상업화가 진행되면서 로봇 부품 및 인프라 관련 종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 로봇 양산 단계 돌입"부품·인프라 기업 주목"올해 휴머노이드 시장은 연구·개발(R&D) 단계를 넘어 양산 및 상업화 단계로 진입한다.
로보티즈, 고영 등 6개 종목 최선호주 꼽아신한투자증권은 휴머노이드 부품 기업 최선호주로 로보티즈, 링크솔루션, 엔비알모션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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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證, 로보티즈 등 최선호주로 6개 꼽아
올해 테슬라, 현대차그룹 등 휴머노이드 로봇의 양산 및 상업화가 진행되면서 로봇 부품 및 인프라 관련 종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3일 신한투자증권은 인공지능(AI)·로보틱스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승환·이병화 연구위원은 "휴머노이드 양산 진입 국면이 다가오면서 다양한 주가 캐털리스트(촉매제) 요인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올해 로봇 양산 단계 돌입…"부품·인프라 기업 주목"올해 휴머노이드 시장은 연구·개발(R&D) 단계를 넘어 양산 및 상업화 단계로 진입한다. 테슬라는 7~8월 '옵티머스' 초기 양산에 돌입한다.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 CES 2026에서 '아틀라스' 양산형 모델을 공개한 현대차그룹은 8월 미국에서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센터(RMAC)를 공식 개소할 계획이다. 중국 1위 휴머노이드 기업 유니트리는 올해 중국 상해거래소 과학창업판(과창판)에 상장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은 휴머노이드가 글로벌 주식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AI 인프라와 같은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승환·이병환 연구위원은 "에이전틱 AI를 도입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공포감이 데이터센터 투자를 불러왔듯, 부족한 노동력과 인건비 상승을 로봇으로 대비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공포감도 확산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휴머노이드는 데이터센터, 전기차(EV) 같은 희소자원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공급 부족은 더 심하다"며 "이에 더해 액추에이터, 고정밀 센서, 베어링 같은 로봇 핵심 부품은 글로벌 10개 미만의 공급사만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이유로 ▲휴머노이드 공급 병목 부품 기업 ▲로봇 인프라 기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휴머노이드 수요가 급증할 때 희소성 프리미엄이 가장 먼저 붙는 기업이라는 이유다. 최승환·이병환 연구위원은 "부품 기업은 일본, 독일이 독과점하고 있는 핵심 부품의 국산화 기업이 해당한다"며 "로봇 인프라 확대의 경우 중국이 EV, 핸드셋 밸류체인으로 로봇으로 확장한 선례가 있어 스마트폰·반도체·EV 제조 역량을 휴머노이드 경쟁력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로보티즈, 고영 등 6개 종목 최선호주 꼽아신한투자증권은 휴머노이드 부품 기업 최선호주로 로보티즈, 링크솔루션, 엔비알모션 등을 꼽았다. 로보티즈는 올해 4월 범용 휴머노이드 플랫폼 'AI 사피엔스'를 출시한 바 있다. 미국·중국의 플랫폼과 달리 로보티즈는 자체 액추에이터 기반 개방형 플랫폼을 제공해 글로벌 연구소 및 기업들의 휴머노이드 생태계를 선점할 수 있다. 엔비알모션은 주요 고객사의 부품 개발 및 공급에 참여하면서 글로벌 휴머노이드 밸류체인에 합류하게 된다.
링크솔루션은 지난해 현대차에 3D프린터를 공급한 바 있다. 현대차는 이를 부품 양산 개념검증(POC) 목적으로 운용 중이다. 지난 4월에도 삼성전자에 9억원의 3D프린터 장비를 판매했다고 공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전자는 CMC를 금속 적층제조(AM)으로 대체하는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자체 퀄테스트 후 링크솔루션을 통해 외주 생산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휴머노이드 인프라 기업 최선호주로는 고영, 에스에프에이, 씨메스로보틱스 등을 선정했다. 고영은 주 고객인 위탁생산(EMS) 기업들이 개발 기업과 협력을 늘리고 있어 수혜가 예상되며, 에스에프에이는 로봇 공정장비(RMH) 분야를 중심으로 한 별도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 씨메스로보틱스는 올해 5월 서흥과 쿠팡 풀필먼트와 각각 53억원, 69억원의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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